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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기총회, 결국 한 달 뒤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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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기총회, 결국 한 달 뒤로 연기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7.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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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세 보이지 않아...불미스런 사태 예방 차 8월에 진행하는 걸로

예년보다 3개월 이상 미뤄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예정된 7월이 아닌 한 달 뒤로 총회 개최를 연기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세에 들어서지 않아 불미스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연기했다는 것.

▲ 지난해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풍경.
▲ 지난해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풍경.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에 따르면, 오는 18, 19일로 예정된 의협 정기대의원총회가 한 달 뒤인 8월 22, 23일로 연기됐다. 정기총회 연기 사유는 좀처럼 진정국면에 들어서지 않은 코로나19 때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61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 3091명,  완치(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 1832명, 사망 환자는 283명이다.

최근 6월 27일 51명, 6월 28일 62명, 6월 29일 42명, 6월 30일 43명, 7월 1일 51명, 7월 2일 54명, 7월 3일 63명, 7월 4일 63명, 7월 5일 61명 등 좀처럼 코로나19 확진세가 진정되지 않자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선 총회 연기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각 지역, 직역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총회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히자 운영위원 전원 찬성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이철호 의장은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총회를 8월 22일, 23일로 연기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운영위원들과 각 의사회 의장들에게 총회 개최에 대한 소속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운영위원들이 소속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니 연기하자는 대의원들의 의견이 많이 부득이하게 한 달 뒤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 시급한 현안이 있어서 총회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 사태가 워낙 상황이 안 좋고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전국에서 모인 의사 대표들의 모임에서 불상사가 일어나면 의협 전체 콘트롤 타워가 마비되는 등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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