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세상이 궁금한 냥이,
방안의 세상이 궁금한 창밖의 사람.
들국화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눈싸움 정도야 자신 있다는 투로
뜬 눈을 돌리지도 깜박 이지도 않는다.
고양이는 눈싸움의 선수.
창밖의 사람은 내가 졌소, 하고 두 손을 들었다.
냥이의 한판승.
그렇다면 뭐 달달한 거라도 한 줌 줘야지.
냥이는 그것이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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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의 세상이 궁금한 냥이,
방안의 세상이 궁금한 창밖의 사람.
들국화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눈싸움 정도야 자신 있다는 투로
뜬 눈을 돌리지도 깜박 이지도 않는다.
고양이는 눈싸움의 선수.
창밖의 사람은 내가 졌소, 하고 두 손을 들었다.
냥이의 한판승.
그렇다면 뭐 달달한 거라도 한 줌 줘야지.
냥이는 그것이 섭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