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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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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메디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1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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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덕분에 챌린지’ 동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오장석)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11일 동참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응원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신신제약, 삼오제약, 대원제약을 지목했다.

 

◇제약바이오협회 & 14개 제약사, MIT ILP 컨소시엄 멤버십 가입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국내 14개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생태계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업 연계프로그램(ILP) 멤버십에 세계 최초의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가 주도한 이번 컨소시엄에는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국콜마 ▲한미약품 ▲휴온스(이상 가나다순) 등 사전 지원한 14개 협회 회원사가 참여했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 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ㆍ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약 260개 이상 기업들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화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멤버십 가입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대학ㆍ바이오벤처ㆍ연구소 등과 신약 기술이전 및 상업화 등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IL ILP 멤버십 가입으로 컨소시엄에는 ILP 전담 디렉터(PD)가 배정됐다.

PD는 MIT 네트워크와 맞춤형 상호 교류를 추진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와 연구 브리핑ㆍ컨퍼런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MIT 스타트업 정보 교환 프로그램 ‘스타트업 익스체인지’를 통해 바이오기술ㆍ첨단제조ㆍ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1800개 이상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년 MIT를 방문해 협력 미팅을 진행하거나, 한국에서 진행하는 협회 컨퍼런스에 MIT 교수진과 스타트업의 참석 등을 지원받는 컨소시엄 멤버십만의 혜택도 부여된다.

12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개최한 화상 협약식에서는 원희목 협회장과 칼 코스터 MIT ILP 대표가 각각 컨소시엄 멤버십 가입 협약서에 서명하고, 존 로버트 전담 PD가 컨소시엄 참여사를 대상으로 MIT ILP의 각종 혜택을 소개했다. MIT ILP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사의 파이프라인과 관심분야를 소개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국내 기업들이 선진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뛰어들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MIT ILP 가입을 통해 신약개발 과제 발굴, 공동연구, 기술협력 등에서 더 크고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 코스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렵지만 제약바이오ㆍ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비약적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최초로 컨소시엄 형태의 멤버십을 체결한 만큼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19일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MIT ILP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유유헬스케어, 지역경제 성장 주도 ‘강원스타기업’ 선정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원상)가 강원테크노파크(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기술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지역내 동반성장을 통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강원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유유헬스케어는 최근 3년 평균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을 기록하고,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중이 70% 이상이며, 지역 청년인재 비중이 30% 이상인 고용창출형 특성화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강원스타기업에 선정됐다.

강원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R&D, 마케팅,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및 수출상담회 참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등 강원도 내 기업지원기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지원 신청시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유유헬스케어 유원상 대표이사는 “강원스타기업에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해 강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헬스케어는 지난 8일 강원도 횡성군에 신축 공장을 준공했다.

유유헬스케어는 신축 공장 준공으로 생산 능력이 기존 대비 5배 확대돼 연 500억 원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며, 추후 매출 1000억 규모까지 공장 증설이 가능하도록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휴온스메디케어,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휴온스글로벌의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휴온스그룹의 네 번째 코스닥 상장사에 도전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 11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이 목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한국투자증권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상장 경험이 풍부하고, 솔루션 사업 관련 이해가 높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상장 전략 및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그룹은 다가올 미래 시대에는 변종 바이러스, 감염병 등의 위협이 커질 것으로 판단, 2010년부터 멸균 및 감염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를 그룹의 미래 성장을 책임질 전략적 자회사로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뿐 아니라 소독기,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왔으며,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27개국의 멸균 및 감염 관리 시장에 진출, 경쟁력과 성장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1회용 소독제를 사용하는 내시경 소독기 ‘휴엔싱글’을 필두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예방 의학 시장까지 타깃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엔싱글’은 바이오 필름 생성을 억제하고 5분 내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해 환자간 교차감염을 예방해준다.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이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멸균 및 감염 관리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휴온스메디케어의 공간멸균기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해 매출 350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41.8%, 180%의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은 의료 뿐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필수적인 영역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 만큼 사업 규모 확대 및 매출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는 코스닥 상장 준비 뿐 아니라 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부통제, 회계 등 전반에 걸친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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