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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15조 원어치 리제네론 지분 매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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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15조 원어치 리제네론 지분 매각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5.26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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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관계는 유지 방침...혁신ㆍ성장 추진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리제네론 주식의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25일(현지시간) 주식 공개와 리제네론에 의한 자사주 매입 절차를 통해 지분투자로 획득한 리제네론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사노피는 리제네론과의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며, 주식 매각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전략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노피는 리제네론과의 협력관계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며, 주식 매각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전략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매각은 현재 진행 중인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협력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2003년부터 제휴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를 포함해 5종의 제품을 발매했다. 사노피는 2004년에 리제네론 주식을 처음 매입했다.

리제네론 주식 매각과 관련된 예비 설명서 자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될 예정이다. 사노피는 현재 약 20.6%의 지분율에 해당하는 리제네론 보통주 232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이는 약 120억 달러(약 14조8천억 원) 어치에 달한다.

리제네론은 주식 공개가 완료된 이후 사노피로부터 조건부로 50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다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사노피는 리제네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보통주 40만 주는 유지하기로 했다.

사노피의 폴 허드슨 최고경영자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제휴는 업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제휴 중 하나로 두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를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중요한 의약품 5종을 제공했다. 사노피는 회사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남아 있는 리제네론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 결정은 리제네론과 완전한 합의 하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분 매각 결정은 자사의 주주 가치 창출 향상 노력과 일치한다. 우리는 이 거래를 통해 얻은 수익이 혁신과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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