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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국내사 10대사 비중 늘고 외자계 10대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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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국내사 10대사 비중 늘고 외자계 10대사 위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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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ㆍ휴텍스ㆍ한미약품 등 점유율 확대
외자계는 AZㆍ베링거인겔하임 등만 상승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 상위 10대사와 외자계 상위 10대사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진나 1분기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외자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1%p 가까이 줄어들었다.

특히 국내 상위 10대사 중에서는 3개사의 점유율만 하락세를 보인 반면, 외자계 10대사 중에서는 8개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다.

▲ ▲ 지난 1분기 국내 상위 10대사의 점유율은 24.04%로 전년 동기대비 0.25%p 확대되며 24%선에 복귀했다.
▲ ▲ 지난 1분기 국내 상위 10대사의 점유율은 24.04%로 전년 동기대비 0.25%p 확대되며 24%선에 복귀했다.

국내 상위 10대사 중에서는 HK이노엔의 기세가 가장 돋보였다. 지난 1분기 14.1%의 성장률로 점유율을 2.42%로 전년 동기대비 0.24%p 끌어올린 것.

20%가 넘는 성장률로 새롭게 10대사에 합류한 휴텍스도 같은 기간 점유율을 1.28%에서 1.50%로 0.22%p 확대했다.

원외처방 시장 선두로 유일하게 500억대의 처방실적과 4%대의 점유율 기록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지난 1분기에도 점유율을 0.15%p 더 확대 4.48%까지 올라섰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이 2.02%에서 2.14%로, 대웅바이오는 1.52%에서 1.64%로 0.12%p씩 끌어올렸고, 대원제약의 점유율도 1.82%에서 1.91%로 0.09%p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지난 1분기 크게 고전한 대웅제약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57%p 급감하며 2%대로 떨어졌고, 한독과 종근당의 점유율도 0.08%p와 0.05%p씩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위 10대사의 점유율은 24.04%로 전년 동기대비 0.25%p 확대되며 24%선에 복귀했다.

▲ 외자계 10대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외자계 10대사 중 7개사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급감하는 등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외자계 10대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외자계 10대사 중 7개사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급감하는 등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외자계 10대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외자계 10대사 중 7개사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급감하는 등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에 들어서 상승세를 회복했지만, 3월에는 7개사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외자계 10대사 중 8개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베링거인겔하임 등 2개사의 점유율만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외자계 선두인 화이자의 점유율은 3.62%로 전년 동기대비 0.27%p 하락했고, 노바티스 또한 2.69%로 0.25%p 축소됐다.

MSD와 아스텔라스도 각각 2.85%와 1.38%로 0.15%p씩 후퇴했으며, 바이엘은 0.95%로 0.9%p 하락해 1%선에서 밀려났다.

GSK와 다케다의 점유율 또한 각각 1.19%와 0.92%로 0.07%p씩 줄어들었고, 다이이찌산쿄도 1.05%에서 1.04%로 0.01%p 하락했다.

그나마 아스트라제네카의 점유율이 2.93%로 0.10%p, 베링거인겔하임은 2.39%로 0.03%p 상승했으나 외자계 10대사의 합산 점유율은 19.96%로 0.91%p 하락, 20%선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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