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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에 바랍니다' 지역 약사 건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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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에 바랍니다' 지역 약사 건의사항은
  •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 승인 2020.04.2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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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에서 한약사ㆍ현금 영수증 등 민생현안 집중
2019년도 약사회 최종이사회에 접수된 건의사항에 공적 마스크 면세 및 현금영수증,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 개선 등 민생에 밀접한 현안이 주를 이뤘다. 또한 약사회 현안을 전 회원 문자를 통해 알림으로써 소통 기능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도 등장했다.
2019년도 약사회 최종이사회에 접수된 건의사항에 공적 마스크 면세 및 현금영수증,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 개선 등 민생에 밀접한 현안이 주를 이뤘다. 또한 약사회 현안을 전 회원 문자를 통해 알림으로써 소통 기능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도 등장했다.

약사들이 원하는 개선사항이 민생현안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2019년도 최종이사회 서면회의자료에 첨부된 지부총회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일선 약사들은 최근 공적 마스크 판매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및 장기품절약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우선 공적 마스크에 대해서는 마스크 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약국에 면세 및 소득세 등 세금관계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 및 약국 고충을 정부에 어필해 향후 대 정부 정책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약국 경영 관련으로는 현금영수증 및 차등수가제 개선이나, 동일성분조제 사후통보 혹은 면제, 공공기관의 경우 성분명처방 의무화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금영수증 10만원 이상 의무발행 기준이 총약제비가 아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개선안 및 차등수가 폐지 혹은 75건 이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됐고, 품절약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원하는 지속적인 요구사항이 다시 한 번 등장하기도 했다.

학술 측면에서도 여러 개선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올해 첫 시작되는 온라인 강좌 2학점 필수 정책에 난색을 표하며 오프라인 미이수자 중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강좌를 이수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또한 오프라인 교육의 경우, 90분당 1학점 이수에서 기존 기준인 60분당 1학점 이수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사항도 등장했다.

특히 의약품 소포장 혹은 유사포장 개선 등 약제에 대한 개선도 언급됐다.

지역 약사들은 유효기간이 짧은 약에 대한 우선적 소포장 생산 및 전문의약품이 소포장과 중간포장으로 각각 생산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산제의 경우 100g이나 200g 제품이 많은 것에 비해 얼마 쓰지 못하고 폐기하는 경우가 많아 30g포장이 의무화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났다.

한편 이번 건의사항에는 약사 현안에 대한 전회원 문자 안내 요청과, 부정ㆍ불량 의약품 발생 시 Pharm IT3000에서 바로 등록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 장치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확인됐다.

이 같은 건의사항은 재적이사 145명 중 140명 회신 결과에 따라 의결, 추후 대의원총회에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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