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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덱, 투제오 이어 란투스까지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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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덱, 투제오 이어 란투스까지 추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4.27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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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처방액 17억 돌파...란투스ㆍ투제오, 16억
트레시바, 22억으로 인슐린 시장 선두 유지
트루리시티, 30억 목전...주사형 당뇨병 치료제 압도적 1위

리조덱(노보노디스크)이 투제오와 란투스(이상 사노피)를 차례로 넘어서며 인슐린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트레시바(노보노디스크)와는 집안싸움이다. 트레시바와 리조덱은 모두 인슐린데글루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트레시바는 인슐린데글루덱 단일제, 리조덱은 인슐린아스파트와의 복합제다.

두 제품이 나린히 인슐린글라진 기반의 란투스와 투제오를 넘어서면서 국내 인슐린 시장 맹주의 자리도 사노피에서 노보노디스크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 리조덱(노보노디스크)이 투제오와 란투스(이상 사노피)를 차례로 넘어서며 인슐린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 리조덱(노보노디스크)이 투제오와 란투스(이상 사노피)를 차례로 넘어서며 인슐린 시장 2위까지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슐린 시장에서 트레시바는 홀로 20억이 넘는(22억)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여전히 20%가 넘는 성장세다.

뒤를 이어 리조덱이 17억 중반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16억의 16억 전후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투제오와 란투스를 차례로 넘어섰다. 지금의 성장세라면 트레시바 마저 넘어설 태세다.

란투스는 후발주자들의 가세로 인해 처방액이 꾸준히 줄어 지난 3월에는 15억대로 떨어졌다. 전년 동기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투제오는 지난 1월 10%에 가까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빠르게 외형을 회복, 16억선까지 올라섰지만 리조덱의 기세에 순위기 밀렸다.

리조덱은 1월, 15억대의 처방액으로 투제오를 넘어선 이후 2월 근소한 차이로 재역전을 허용했으나 3월에 들어서 단숨에 17억선을 넘어서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그룹의 뒤를 이은 노보믹스(노보노디스크)는 꾸준히 10~11억 전후의 처방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새롭게 시장에 가세하 피아스프(노보노디스크)는 아직 월 처방액 규모가 1억대 중반에 머물러 있고,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글라지아(녹십자)와 베이사글라(릴리)는 아직 월 처방액 규모가 5000만원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내로라하는 인슐린을 뛰어넘고 주사혀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릴리)는 지난 3월 29억 중반까지 외형을 확대 30억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여전히 20%가 넘는 성장률을 유지하며 인슐린 시장 선두인 트레시바와의 격차를 7억대로 확대했다.

인슐린과 GLP-1 유사체의 고정용량 통합제제 솔리쿠아는 지난 2월 4억 중반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3월에는 4억대 초반으로 소폭 뒷걸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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