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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고혈압약 ‘로메탄HCT’ 시판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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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고혈압약 ‘로메탄HCT’ 시판허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4.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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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이뇨제 복합제 시장 '가열'
▲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정’.
▲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정’.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정’과 성분이 동일한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국콜마도 가세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로메탄에이치씨티정’에 대한 시판허가를 얻었다.

로메탄HCT정은 ARB(안제오텐신수용체차단제)인 ‘올메사르탄메독소밀’, CCB(칼슘채널차단제)인 ‘암로디핀베실산염’,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다.

암로디핀과 올메사르탄메독소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로 허가됐다.

한국콜마가 허가받은 품목은 1정당 암로디핀베실산염, 올메사르탄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함량을 달리하는 ▲5/20/12.5밀리그램 ▲5/40/12.5밀리그램 ▲10/40/12.5밀리그램 3가지다.

로메탄의 오리지널격인 세비카HCT정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2018년 원외처방실적이 316억 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이처럼 시장가치가 큰 약물이기 때문에 세비카의 시판 후 재심사(PMS) 기간이 종료된 2018년 9월 이후부터 여러 제약사들이 후발제품 시판허가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만 사이넥스, JW중외제약, 동국제약, 하나제약, 한독, 제일약품 등 15개 제약사가 세비카HCT와 동일한 ARB+CCB+이뇨제 복합제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삼익제약을 시작으로 마더스제약, 셀트리온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아주약품, 우리들제약 등 총 14곳이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 들어 한국콜마가 ‘로메탄HCT정’ 3품목의 시판허가를 받게 되면서 관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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