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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페이트와 30억 불 규모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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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페이트와 30억 불 규모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4.06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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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NKㆍT세포 후보물질 연구...줄기세포 기반으로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와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유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페이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 바이오텍과 글로벌 제휴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년간의 제휴 계약에 따라 얀센은 최대 4개의 종양 관련 항원 표적에 대한 독자적인 항원 결합 도메인을 제공할 것이다. 페이트는 iPSC 제품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iPSC 유래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 NK 및 CAR T세포 제품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전임상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트는 먼저 얀센으로부터 5000만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 새로 발행되는 페이트 보통주를 주당 31.00달러에 매입함에 따라 5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것이다. 얀센은 제휴 하에 수행되는 모든 활동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 J&J은 페이트와 30억 불 규모의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를 선언했다.
▲ J&J은 페이트와 30억 불 규모의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를 선언했다.

페이트의 스콧 월치코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얀센의 과학적이고 세계적인 상업적 리더십과 암에 대한 깊은 도메인 전문지식, 특정 종양을 표적으로 삼고 결합시키기 위한 기술을 자사의 업계 선도적인 iPSC 제품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CAR NK 및 T세포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휴는 얀센의 독자적인 항원 결합 도메인을 활용한 세포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에 대한 집중적인 개발 노력을 통해 회사의 재정적 및 운영 입지를 강화한다. 또한 이와 동시에 우리가 완전히 소유한 제품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계속 활용하면서 기성품 형태의 iPSC 유래 세포 기반 면역치료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페이트는 제휴 하에 후보물질을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로 진전시킬 것이며, 얀센은 이후 종양 관련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후보물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독점 라이선스를 얻는 옵션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페이트는 후보물질의 생산을 주로 담당할 것이다.

얀센은 페이트에게 향후 개발 및 허가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 달러,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최대 12억 달러, 전 세계 매출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페이트는 미국에서 이익/손실을 균등하게 나누기 위해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공동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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