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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4:02 (토)
휴미라ㆍ스텔라라ㆍ젤잔즈, 후발 주자 공세에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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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ㆍ스텔라라ㆍ젤잔즈, 후발 주자 공세에도 굳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3.04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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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장 매출액 증가폭 압도...2위와 격차 확대
휴미라 962억, 레미케이드에 더블 스코어로 앞서
스텔라라 223억, 코센틱스 격차 두 배로
젤잔즈, 147억은로 22억 올루미언트 압도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각 걔열별 선두주자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QVIA에 따르면, 지난해 TNF-α 억제제 시장 선두인 휴미라(애브비)와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을 개척한 스텔라라(얀센), JAK 억제제 시장의 선구자 젤잔즈(화이자)가 모두 2위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각 걔열별 선두주자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각 걔열별 선두주자들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휴미라는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12.6%)을 기록, 962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1000억선에 바짝 다가섰다.

후발주자들이 바이오시밀러의 공세로 성장폭이 둔화된 반면, 특허가 유지되고 있는 휴미라는 지난해에만 외형을 100억 이상 늘렸다.

비록 최근 분기 매출액 성장폭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오히려 레미케이드(얀센)와의 격차는 지난 2분기 이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졌다.

레미케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460억원으로 2018년보다 2.0% 성장했으나, 휴미라와의 400억을 조금 넘던 휴미라와의 격차는 지난해 502억원까지 멀어졌다.

후발주자인 심퍼니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300억대에 진입했으나 역시 휴미라와의 격차는 580억원에서 650억원으로 더욱 벌어졌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셀트리온제약)마 250억대로 올라섰으나, 역시 성장률은 11.6%로 휴미라를 넘어서지 못했다.

엔브렐(화이자)은 178억원으로 거의 제자리걸음했고,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에톨로체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이상 유한양행)은 각각 35억원과 28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2018년 말 시장에 진입한 또 다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셉트(LG화학)도 지난해 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에서는 스텔라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후발주자들마다 스텔라라보다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스텔라라는 54.2%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 매출규모가 144억원에서 223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단숨에 200억대로 올라섰다.

선봉에서서 스텔라라를 위협했던 코센틱스(노바티스) 역시 34.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스텔라라의 성장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18년 약 40억 규모였던 스텔라라와의 매출액 격차는 지난해 84억원으로 배 이상 벌어졌다.

이 가운데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트렘피어(얀센)는 6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코센틱스를 위협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탈츠는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탈츠의 매출액 증갑분에도 미치지 못한는 성적표다.

주로 건선분야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이들과 달리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는 듀피젠트(사노피)는 지난해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 14억원에서 8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고,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는 천식치료제 누칼라(GSK)는 5억대에 진입했다.

JAK 억제제 시장에서는 류마티스를 넘어 소화기 분야로 진입한 젤잔즈가 55.4%에 이르는 성장률로 147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따.

이 가운데 2018년 말 시장에 진입한 올루미언트(릴리)는 실질적인 출시 첫해였던 지난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선택적 T-세포 표적 치료제 오렌시아(BMS)의 매출액은 61억원에서 65억원으로 소폭 성장했고,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는 바르게 외형을 확대하며 50억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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