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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뇌질환 분야까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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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뇌질환 분야까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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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뇌질환 분야까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아임뉴런社 플랫폼기술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진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연구소 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아임뉴런의 ‘뇌혈관 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뇌질환분야 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항암과 대사질환에 집중돼 있는 신약개발을 뇌질환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혀왔으며, 이번 공동연구로 그 구체적인 R&D 방향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임뉴런은 작년 4월 성균관대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가 설립한 연구소 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7월 6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아임뉴런은 약물전달 플랫폼 이외에도 약물의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생체내(in vivo) 라이브 이미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에 따라 아임뉴런은 계약금(12억 원)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대금(총 525억 원)을 수령하게 되며,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가지게 된다.

아울러, 유한양행과 아임뉴런은 양사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을 통해 유한양행이 새로운 질환 영역인 뇌질환부문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다양한 질환의 파이프라인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임뉴런대표이사 김한주 대표는 “지난해 창업과 투자 유치 이후로 뇌혈관장벽 약물투과 플랫폼기술을 성숙시키는데 집중해 왔다”며 “본 공동연구 과제들의 성공적인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수준의 기초의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소 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 ‘주사용 후탄’ 발매 14년 맞아

최대 강점 ‘짧은 반감기’... 투석환자 안전성 개선에 기여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인 SK케미칼의 ‘주사용 후탄’이 발매 14년을 맞았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지난 2005년 일본 토리이社로부터 도입해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국내 발매 14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년 간 판매된 주사용 후탄은 모두 1257만병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을 기록하며 회사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한편, SK케미칼은 “후탄의 최대 장점은 5~8분에 불과한, 대단히 짧은 반감기(半減期)”라고 말했다. 꼭 필요한 필터와 혈액투석기 내에서만 항응고 작용을 하며 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주사용 후탄 투여를 종료한 후, 15분이 지나면 체내에서 검출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 체외순환을 마치고도 항응고 효과가 전신에 남으면 신체 다른 부위의 출혈의 위험이 있다. 특히 중환자는 출혈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후탄의 짧은 반감기가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이다.

◇휴온스내츄럴,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휴온스의 자회사 휴온스내츄럴(대표 전현수)이 장 건강에 면역력, 항산화 등 4중 기능성을 더한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는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제조사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17종’에 ‘핵심균주(LGG, Bb12®) 2종’을 더해 19종의 유산균 균주를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하는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를 적용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력을 높였으며, 사균체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포함돼 있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셀레늄’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형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배합, 장 건강과 함께 4중 기능성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으며, 자연유래식이섬유 등 엄선한 39종의 부원료를 더해 온가족 건강 유산균으로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카제인나트륨, 착색료, HPMC, 결정셀룰로스,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부형제를 첨가하지 않았다.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너셋 서포터즈 ‘이너세터 1기’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유산균을 고르는 방법과 간편한 섭취 방법 등을 알리는 ‘1941 캠페인’도 진행한다. ‘1941 캠페인’은 ▲19종의 프리미엄 유산균과 ▲4중 기능성을 ▲하루 1 포로 해결한다는 의미로, SNS 등을 통해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의 장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너셋 담당자는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는 휴온스내츄럴의 첫번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원료부터 부형제까지 깐깐하게 선별했다”며 “여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1941유산균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로 온가족 건강 관리를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너셋 프로바이오틱스’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와디즈’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25일부터 다양한 이벤트 참여와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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