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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항암제 사업부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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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파마, 항암제 사업부 맹위
  • 의약뉴스
  • 승인 2020.02.1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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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ㆍAZㆍ애브비, 2019년 성장률 30% 상회
로슈 항암제 사업부 연매출 33조
MSDㆍ화이자ㆍAZ 등도 10조 돌파

지난해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3사의 항암제 사업부가 대폭 성장,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애브비의 혈액암사업부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로슈의 항암제사업부는 33조까지 외형을 확대, 항암제 전문기업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 지난해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3사의 항암제 사업부가 대폭 성장,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 지난해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3사의 항암제 사업부가 대폭 성장,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의약뉴스가 4분기 보고서를 통해 항암제 사업부의 실적을 별도 집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10개 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장세가 가장 컸던 업체는 MSD로 2019년 약 9조 5000억원이던 항암제사업부의 규모가 지난해에는 14조 5500역 규모로 53.4% 급증했다.

키트루다 하나 만으로 13조 규모의 매출을 올린 데다 도입품목인 린파자와 렌비마도 4000~5000억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항암제 사업부의 성장을 이끌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최대 품목인 타그리소에 더해 린파자와 임핀지 등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항암제 사업부의 규모가 7조 1200억에서 10조 2400억으로 43.8% 급증, 10조원을 넘어섰다.

주력 품목들의 특허 만료로 지난해 총 매출액이 줄어들었던 화이자 역시 항암제 사업부는 8조 8300억원에서 10조 6500억원으로 20.7% 급증하며 10조원을 돌파했다.

혈액암 치료제만 따로 분류한 애브비 역시 4조 6500억원에서 6조 4600억원으로 40%에 가까운(38.9%)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존슨앤드존슨(얀센)은 2조 9500억원에서 3조 2100억원으로 9.1%, 릴리는 5조 300억원에서 5조 4500억원으로 8.3%, 노바티스는 4조 1300억원에서 4조 4000억으로 6.5%, 로슈는 31조 4900억원에서 33조 1600억원으로 5.3% 성장, 조사대상 업체들의 성장률이 모두 5%를 상회했다.

로슈의 항암제 사업부는 성장폭이 5.3%로 조사대상 업체들 가운데 가장 낮았지만, 규모는 33조원대로 타사들을 압도했다.

한편, 제줄라를 출시한 GSK는 2019년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항암제 사업부를 분류, 약 3500억원의 매출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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