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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해외 특허 확보 주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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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해외 특허 확보 주력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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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해외 특허 확보 주력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정'.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량신약 해외 특허를 연달아 등록하며 해외 권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필리핀 특허청으로부터 ‘레보틱스CR정(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의 이중제어방출기술 관련 특허(1-2014-502325) 확보에 성공했다.

레보틱스CR정의 이중제어방출기술은 2017년 국내 특허청(제1811700호)에 등록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도 등재돼 있다. 러시아, 베트남, 유럽에서도 특허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발매된 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zine)이 유효성분인 만성 기관지염 치료제 및 진해거담제다.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해 하루 3회 복용하는 기존 정제의 복약 순응도를 하루 2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인도네시아(IDP000060129)와 필리핀(1-2015-502499)에서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 ‘칼로민정(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의 ‘탑넥스(TabNex, Tabletting technology using Natural extract)’ 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특허는 국내 특허청(제1497508호)에 등록돼 있으며, 칼로민정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됐다.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남아프리카에서도 해당 기술의 독점권을 인정받았다.

칼로민정은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추출물(Pelagonium sidoides extracts)을 이용한 천연물 제제다. 항바이러스와 항박테리아에 항균 작용 및 진해거담 효능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추출물을 고형 제제화하는 탑넥스 기술로 기존 시럽제형을 안정성, 이동 편의성,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정제로 개발했다.

강덕영 대표는 “우수한 개량신약 기술과 해외 특허권 확보를 기반으로 파머징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나가겠다”면서 “계속해서 해외 특허권 강화에 힘쓰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 실비 청구 가능 피부 케어 ‘베러덤MD크림’ 출시

화상센터 사용 보습 크림...일반 병ㆍ의원에서도 판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병ㆍ의원 전용 실비 보험이 적용되는 ‘베러덤MD 크림’을 일반 병의원에 유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베러덤 MD 크림’은 ‘화상(1도 또는 경미한)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투명창상피복재’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완료한 2등급 의료기기다.

‘베러덤 MD 크림’은 지난 10년간 화상 흉터 케어 분야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리젠케어(대표 손태식)가 개발한 크림으로, 그간 전국 주요 화상 전문센터에서 사용되며 피부 보호 효과를 인정 받아왔다.

치마버섯에서 추출한 고순도 베타글루칸(β-glucan)을 함유해 건조하고 연약한 피부의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고, 특허 받은 정제기술로 베타글루칸의 내독소(엔도톡신)도 제거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실제로 피부 자극성 시험과 피부 감작성 시험 모두 ‘0등급’이 나오는 등 자극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온스는 ‘베러덤MD크림’의 뛰어난 피부 보습 및 보호 효과를 더 많은 환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일반 병ㆍ의원 유통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한 의료기기인 만큼, 일반 병의원에 다니는 환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러덤 MD 크림’의 실비 청구는 병원 처방전 및 보험사별 구비 서류가 있으면 가능하며, 보험사 심사를 거쳐 구매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휴온스 베러덤MD 크림 마케팅 관계자는 “다양한 문제성 피부로 고민하는 환자분들을 위해 수년간의 노력으로 개발된 베러덤 MD 크림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실비 보험 환급 등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건강한 피부 케어를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메디톡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 론칭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성분 ‘엠바이옴-비티(M.Biome-BT)’ 기반의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론칭한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개발하며 20여년간 바이오 분야에서 쌓아온 R&D 노하우를 담아 신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 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하며 화장품 시장에 첫발을 내민 메디톡스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새롭게 선보이며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 받은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 성분으로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는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네어 복합체(SNARE Complex)에서 유래한 펩타이드의 조합으로 만들어졌으며,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재도 마친 상태다.

‘뉴라덤’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는 첫 제품은 57가지의 유효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최적화된 관리솔루션을 제공하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Neuraderm M.BT_NMPs)’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엠바이옴-비티’를 기반으로 아미노산, 비타민 및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 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 총 57가지의 유효 성분을 함유했다.

특히 메디톡스만의 성분 결합 공정인 MSM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해 주요 원료의 이중 필터링과 솔루션의 멸균 공정을 특화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가 전문가의 진단과 케어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인 만큼 전국 병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개발 중인 여러 차별화된 성분을 바탕으로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10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에 정재욱 박사
 

▲ 정재욱 박사.
▲ 정재욱 박사.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글로벌제약사인 GSK 미국법인에서 전문위원을 지낸 정재욱 박사를 제 10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설립 이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욱 신임 소장은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신임소장은 지난 1998년 GSK 미국법인에 입사해 올해 1월까지 전문위원(GSK Fellow & Scientific Leader)으로 근무했다. 또한, 미국 전역 제약ㆍ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단체인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12ㆍ13대 회장을 역임했다.

연구소 측은 정 신임소장이 갖춘 글로벌제약사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 등이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세계적인 연구소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소장은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하고 다양해지는 신약개발이라는 명제 하에서 연구소의 장점을 살려서 새로운 플랫폼의 구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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