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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료전문포털 ‘HMP’, 개설 20년 맞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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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료전문포털 ‘HMP’, 개설 20년 맞아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2.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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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의료전문포털 ‘HMP’, 개설 20년 맞아

연간 누적 페이지뷰 1400만회...“기념 이벤트 진행”

한미약품은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개설한 ‘HMP(www.hmp.co.kr)’가 출범 20년 만에 한국 의료진들이 가장 애용하는 의료전문 포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14일 밝혔다.

▲ 의료전문 온라인 포털 HMP 메인화면 갈무리.
▲ 의료전문 온라인 포털 HMP 메인화면 갈무리.

HMP는 지난 20년간 최신 의학정보와 업계 뉴스, 질환 및 제품정보, 지식 커뮤니티, 의사 기부활동 지원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왔다.

특히 각 분야 전문 의료인이 최신 지견 등을 소개하는 실시간 질환 강의서비스 ‘Live 심포지엄’은 2013년 첫 시작 이래 2020년 1월까지 누적 강의 수 1600회, 누적 참석자 수 83만명(중복 포함), 누적 연자수 950명을 기록 중이다.

또 전문 약물 교육을 이수한 디테일러 ‘한미 프로’가 화상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HMP의 ‘아이한미’는 2016년 런칭 이후 현재까지 1만 5000여건의 디테일을 진행하며 전국 의료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도 HMP는 ▲의약품 및 논문 정보 제공 ▲주요 질환 최신 지견 ▲온ㆍ오프라인 통합 심포지엄 ▲맞춤형 화상 디테일 서비스 등의 기능을 통해 국내외 최신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P는 지난 20년 동안 한국 의료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대표 의료전문 포털이라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료진과 늘 동행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P는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원가 만성질환 시리즈 강의, 챗봇 런칭 등 다양한 신규 컨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MP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싸이토젠, 골전이암 조기진단기술 ‘라이선스 인’

서울대병원 조선욱 교수팀 기술 도입

“시스템 상용화 통해 시장 선점”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14일 ‘골전이암 조기 진단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조선욱 교수팀)의 기술을 ‘라이선스 인’ 했다고 밝혔다.

골전이암(전이성골종양)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 암 등 다양한 원발암에서 분리된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골조직으로 전이돼 발생한다. 전세계적으로 골전이발생 빈도가 높은 암종의 발생율과 생존율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그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임상적인 골전이암이 발생하면 뼈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골절, 척추 신경 손상 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또한, 환자의 생존율 저하로도 이어진다.

지금까지 골전이암은 증상 발생 이전에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최대 75%가 뼈 전이를 경험하는데, 유방암에서 골전이가 발생하면 사망률은 4.9배 증가하고, 전립선암에서 골전이가 발생하면 1년 생존률이 87%에서 47.4%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서울대 조선욱 교수팀이 연구하고 싸이토젠이 도입한 이번 기술은 진단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의 골전이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조선욱 교수는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골전이암을 미세암 상태에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기반 진단기술”이라며, “이를 싸이토젠이 보유한 혈중순환종양세포기반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 한다면 골전이에 대한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예측, 선제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될 골전이암 조기 진단 시스템은 암종 대부분이 골전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잠재시장이 크다”며 “다양한 원발암 유래 골전이암을 조기 진단함으로써 싸이토젠의 목표 시장에 크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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