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진양제약과 국제약품의 희비가 갈렸다.
23일, 주식시장에서는 의약품업종(코스피)지수가 만 11240.92p로 전일 대비 249.88p(2.27%) 상승했으나, 제약업종(코스닥)은 7,626.91p로 57.47p(0.75%) 하락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진양제약은 23일,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과 제약업종지수 구성종목을 통틀어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의약품업종지수에 포함되어 있는 국제약품의 주가는 3.87% 하락,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 가장 부진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 제약관련 종목들 중에서는 일양약품의 주가가 11.59% 상승해 가장 돋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86%, 일양약품우가 3.80%, 신풍제약이 2.98%, 신풍제약우는 1.8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국제약품을 비롯해 코스맥스티아이의 주가는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했고, 보령제약과 JW중외제약2우B도 2% 이상 후퇴했으며, 유유제약2우B의 주가 역시 1.85%p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진양제약에 이어 신일제약이 7.36%, 비씨월드제약은 5.67%, 대봉엘에스가 5.14%, 화일약품은 4.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고려제약의 주가는 전일대비 8.19% 급락했고, 메드팩토는 5.75%, 제일바이오가 4.18%, 팜스빌은 3.80%,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3.63%의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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