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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5:07 (금)
의약품 물가 3.44% ↑, 정장제ㆍ소화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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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물가 3.44% ↑, 정장제ㆍ소화제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1.03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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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물가지수 15% 이상 상승
치과구강용약ㆍ한방약도 두 자릿수↑
조제약ㆍ병원약품은 하락세 지속
▲ 2018년가지 100을 넘지 않던 의약품 물가지수가 지난해 103 언저리까지 상승했다.(2015년 100 기준)
▲ 2018년가지 100을 넘지 않던 의약품 물가지수가 지난해 103 언저리까지 상승했다.(2015년 100 기준)

2018년까지 100을 넘지 못했던 의약품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 103에 다가섰다.(2015년 100 기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 의약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2.92로 1년 동안 3.44% 상승했다. 2015년 이후 3% 가량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동안 세부 물가지수가 대부분 110을 훌쩍 넘어섰지만, 조제약과 비타민제, 병원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며 의약품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을 막아왔다.

세부 물가지수별로 살펴보면 정장제가 지난해 1년 사이 17.04% 급등, 120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까지 105를 넘지 않았던 정장제 물가지수는 12월에 들어서 갑작스레 120.69까지 치솟았다.

소화제의 물가지수도 강세를 이어갔다. 2018년 이미 110을 넘어섰던 소화제의 물가지수는 지난해 117.84%로 15.55% 상승했다.

치과구강용약은 지난해 1분기까지 100을 넘지 못했으나, 이후 가파르게 상승 12월에는 114까지 넘어섰다. 연간 상승폭은 14.71%에 달했다.

한방약 역시 10.48%로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17.43까지 올라섰으며, 피부질환제도 8.73% 상승, 11.82로 110을 넘어섰다.

2018년 말 120.04로 유일하게 120을 넘어섰던 진해거담제는 지난해에도 7.52% 상승, 129.07까지 치솟았다.

뒤이어 진통제가 118.41로 6.76%, 위장약이 111.04로 3.50%, 감기약은 111.38로 2.40%, 소염진통제가 110.04로 1.7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조제약과 병원약품은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말 95.19였던 조제약의 물가지수는 94.67로 0.55%p, 병원약품은 94.00에서 출발해 93.54로 0.49% 하락했다.

이외에 비타민제는 99.32에서 출발해 0.15% 상승했으나 99.47로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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