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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집단시위 물 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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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집단시위 물 건너 갔다
  • 의약뉴스
  • 승인 200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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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보다는 대화원해


의약분업과 관련, 약사회가 벌이기로 했던 집단시위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

시위 무산은 약사회 집행부가 섣부른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약사회 관계자는" 당초 이달 10일로 과천 집회를 예상했으나 의협의 시위가 집단 이기로 매도 되고 별다른 효과를 거두 지 못한 것도 타협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사회가 투쟁보다는 대화를 선택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여론도 만만찮게 일어나고 있다.

또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현 집행부에 무엇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글렀다" 고 한숨을 쉬고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나 이를 최종 결정할 회장이나 소신이 없기는 마찬가지여서 약사회가 사분오열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반드시 투쟁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할때는 해야하고 약사들도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것은 약사회 집행부의 무능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한석원 회장은 집단시위와 관련, 장고를 거듭한 끝에 투쟁은 현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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