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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역주행 가속, 누적 처방 7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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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빅스 역주행 가속, 누적 처방 7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11.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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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플래리스와 200억 격차
 

플라빅스(사노피)가 회춘을 넘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월 처방액이 80억을 돌파했고 누적 처방액은 700억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빅스는 지는 10월 월간 약 83억원의 처방실적을 달성하며 80억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대비 15.0% 급증한 수치다.

전년 동기 약 15억 정도였던 플래리스(삼진제약)와의 격차는 1년 사이 25억원으로 10억 이상 더 벌어졌다.

플래리스도 지난 10월에는 역성장세에서 벗어나며 외형을 키웠지만, 성장폭이 1.3%에 그쳐 플라빅스와의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오히려 20%가 넘는 성장률로 24억까지 외형을 확대한 프리그렐(종근당)과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플라비톨(동아에스티)도 소폭 성장하며 23억까지 실적을 회복했고, 피도글도 11억원의 처방액으로 10억대를 유지했다.

이외에 클로아트(대웅제약)가 8억대, 세레나데(유니메드)가 7억대, 필그렐(제일약품)과 클로그렐(유한양행)이 6억대, 휴로픽스(휴텍스)와 트롬빅스(일동제약) 등이 5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최대 품목인 플라빅스의 성장에 힘입어 클로피도그렐 단일제 시장의 월 처방액 규모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300억을 넘어섰다.

10개월 누적 처방액 규모도 2800억원에 근접, 11월에는 무난하게 3000억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플라빅스의 누적 처방액만 724억원에 이른다. 10월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11월에는 800억대 진입도 가능한 수치다.

이와는 달리 한 때 플라빅스를 위협했던 플래리스는 524억원의 누적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0억 이내였던 플라빅스와의 격차도 200억을 넘어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프리그렐은 20%가 넘는 성장률로 200억대 진입했고, 플라비톨은 소폭 역성장했지만 200억대는 지켰다.

피도글은 114억원으로 5.4% 성장하며 다시 한 번 100억대의 처방실적을 달성했고, 클로아트가 74억, 세레나데가 71억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필그렐과 클로그렐, 휴로픽스 등이 50억을 넘어 60억 선을 바라보고 있으며, 트롬빅스와 클로베인은 40억대의 처방액으로 50억대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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