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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고공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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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고공 성장’ 전망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11.14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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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넥’ 발판 매출 확대...“20%대 상승 이어갈 것”

녹십자그룹의 자회사인 GC녹십자웰빙의 장밋빛 미래가 점쳐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GC녹십자웰빙이 태반주사제 점유율을 기반으로 매출 및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GC녹십자웰빙은 2004년 설립된 지씨재팬바이오가 2015년 녹십자그룹에 흡수합병 되면서 탄생한 회사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표방하며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한다. 지난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내놓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GC녹십자웰빙은 국내 9000여개 병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제품들을 중심으로 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GC녹십자웰빙의 매출액은 2016년 367억 원(영업이익 46억 원), 2017년 451억 원(영업이익 52억 원), 2018년 539억 원(영업이익 84억 원) 등으로 그동안 꾸준히 늘어왔다. 이 같은 성장세가 앞으로 더 가팔라 질 것으로 본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그 근거로 GC녹십자웰빙이 국내 영양치료 주사제 시장점유율 1위(2018년 기준 33.1%)를 차지하고 있어 이것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최근 5년간(2014~2018년) 태반주사제 시장은 해마다 커지고 있는데, 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의 시장점유율이 매년 늘고 있는 점도 매출 증가세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라이넥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64.6%에서 2018년 77.6%로 상승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는 병의원용 건강기능식품 Dr.PNT(개인맞춤형 영양 치료)의 매출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녹십자웰빙의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웰빙에 따르면, Dr.PNT 매출은 2016년 12억 원에서 2017년 26억 원, 지난해 43억 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8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기록를 무난히 깰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보고서에서는 녹십자웰빙이 현재 암악액질 치료제(GCWB204)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또한 NK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11월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자체개발 원료를 활용한 B2C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및 중저가 건강기능식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는 점도 강조됐다. 신약 개발 및 신제품 출시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란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은 676억 원(영업이익 91억 원), 내년 매출액은 837억 원(영업이익 1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5.5%, 23.8%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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