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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채종일 "기생충 박멸, 신화적 속도"창립 55주년 기념식 거행...새로운 백년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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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11.07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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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백년동안 국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건협이 지난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백 년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은 7일 63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 및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여러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채종일 회장 “지난 반세기 동안 건협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열정으로 하나로 다양한 보건의료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때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보건의 흐름과 함께 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기생충 박멸이라는 절대적 과제를 신화적인 속도로 이뤄냈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 당시에는 개념조차 모호했던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협회가 인식하고 누구보다 앞장 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 채종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에 채 회장은 건강을 향한 열정의 반백년 역사를 토대로 신뢰와 희망으로 나아갈 앞으로 한 백년의 여정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협회 자체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겠다. 본부와 중앙검사본부가 이전해서 독립적인 건물을 가질 수 있게 됐고, 부산의 서부지부 신규 설립을 시작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여러 지부들에 대해서 순차적인 신축·증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검진기관으로 개선을 위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분야별로 제작하고 통합 3주기 검진기관평가에 만전을 기하는 등 건강검진 전반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회공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매년 실시해온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무료건강검진사업과 봉사활동, 장애인특화차량지원,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도서기증 등 새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채 회장은 “제5군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원하는 법정단체로서 서울시에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한 국내 최초의 기생충박물관을 활성화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 국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는 등 국제협력활동도 강화하는 등 협회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세연 보건복지위원장.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해온 건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의원은 “건협은 지난 55년 동안 보건의료환경 변화 속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게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 건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명을 다해왔다”며 “건강 증진 및 검진 사업은 국민의 건강 수명 연장에 큰 역할을 했고, 지난 55년의 경험가 노하우를 살려서 이제는 국내외에 나눔을 실천하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는 국내를 넘어서 기생충 질환 퇴치 경험을 여러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은 물론, 북한 동포들에게도 지원을 통해 인류 모두의 건강증진을 통해서 전 세계의 가교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향해서 밤낮 없이 걸어온 것에 대해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건강을 위한 우수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원채 복지증진국장도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삶을 기대하고 있다. 건협은 이런 기대에 부응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건협은 지난 2002년부터 국가 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에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만 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 국장은 “2017년에는 보훈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훈가족에 대한 후원금 지원과 봉사활동은 물론, 서해 수호의 날 묘역 정화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과 함께한 건협의 55년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국민 건강검진 현장에서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보건의료서비스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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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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