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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보건의료계 직역 간 화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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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보건의료계 직역 간 화합 촉구
  •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 승인 2019.10.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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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더십 발휘해야“...TF 구성 제안
 

약사,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전담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사진)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이 같이 요청했다.

직역간 갈등이 심한 것에 대해 박능후 장관은 “각 직능 단체들의 입장이 달라 생기는 일”이라며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 의원은 “지금 장관님이 난감해 할 일이 아니다”며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오제세 의원은 “직역간 갈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오래된 일”이라며 “고질적인 갈등을 두고 있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갈등이 계속된다는 것은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며 “정부가 함께 갈등을 종식시키는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이를 위해 정부부처, 국회, 직능단체별, 학계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전담 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 갈등에 대해 기한을 두고 1~2년 내 갈등을 해소할 각오로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보건의료계 직역 간 갈등으로 ▲의사-한의사의 의료기기 및 전문의약품 사용 여부 ▲의사-약사의 의약품 성분명 처방 도입 ▲의사-미용사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용 여부 ▲의사-물리치료사의 업무수행 갈등 ▲간호사-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 갈등 ▲간호조무사-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 갈등 ▲약사-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여부 등이 산적해 있다는 설명이다.

박능후 장관은 “각 단체 대표들과 여러 협의체를 만들어 협의를 시도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며 “직역간 화합을 이룰 수 있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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