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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 5개사, 10대 품목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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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상위 5개사, 10대 품목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30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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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평균 17.5% 고성장 ...CJ헬스케어, 케이캡 효과 톡톡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5개사들이 모두 대형품목의 선전에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사 모두 10대 품목의 처방비중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한미약품과 CJ헬스케어의 10대 품목 8개월 누적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은 10대 품목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7.5% 급증했으며, 점유율도 3.0%p 상승해 50.3%로 50%를 넘어섰다.

지난 8월, 최대품목으로 떠오른 로수젯의 8개월 누적 처방액이 31.6%에 달했고, 지난 10년간 한미약품의 성장을 이끌어온 아모잘탄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누적 처방액으로는 여전히 로수젯에 앞서 있다.

 

에소메졸 역시 20%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제품 아모잘탄 플러스는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몸집을 불리며 115억까지 성장했다.

이외에도 한미탐스와 낙소졸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10대 품목 중 로벨리토를 제외한 9개 품목의 누적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종근당은 10대 품목들의 8개월 누적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물긴 했으나 점유율은 61.5%로 1.3%p 확대됐다.

10대 품목 중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편차가 작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대품목인 글라이티린을 비롯해 텔미누보와 이모튼, 프리그렐, 사이폴엔 등 10대 품목의 절반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0대 품목의 선전을 이끌었다.

대웅제약도 10대 품목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최대품목인 아리셉트를 비롯해 우루사와 알비스D, 다이아벡스XR, 크레젯 등 10대 품목의 절반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

10대 품목들의 합산 처방액 성장률도 9.6%로 두 자릿수에 근접했고, 이에 따라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65.1%로 2.3%p 상승했다.

반면, CJ헬스케어는 10대 품목 중 절반이 역성장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제품 케이캡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며 10대 품목의 선전을 이끌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케이캡이 8월까지 누적 12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26.8% 성장한 헤르벤과 함께 10대 품목의 성장을 이끈 것.

덕분에 안플레이드와 엑스원, 크레메진, 비바코, 라베원 등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은 13.7% 증가했으며, 비중도 64.2%로 4.1%p 확대됐다.

유한양행은 최대품목으로 올라선 로수바미브의 고성장과 알포아티린, 클로그렐, 로수암핀 등의 선전에 힘입어 10대 품목의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로수바미브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35.1% 급증했고, 알포아티린과 클로그렐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신제품 로수암핀이 27억원의 신규 처방액을 창출,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9.1% 늘어났고, 비중 또한 68.6%, 2.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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