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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치료제, 오리지널-제네릭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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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치료제, 오리지널-제네릭 동반 부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9.11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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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챔픽스 반토막...시장규모도 급감

지난 연말, 논란 속에 금연 치료제(보조제) 시장에 최대 품목 챔픽스(화이자)의 제네릭이 대거 출시됐지만, 오히려 시장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바레니클린(챔픽스) 제네릭 시장은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규모가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수많은 제네릭 중 분기 매출액 규모가 1억원을 넘어선 품목도 노코틴(한미약품)이 유일했다.

치열하게 특허 공방을 펼치며 소란을 떨었던 것에 비하면,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챔픽스의 매출액은 55억원에 그치며 국가 금연치료 지원사업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50억대로 떨어졌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8.7% 급감한 수치로, 지난해 1분기 이후 매출 규모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국내사들이 대거 제네릭 제품을 출시하면서 매 분기 100억원을 넘던 매출 규모가 60억대로 급락했다.

제네릭 출시 여파로 챔픽스의 외형이 크게 줄었지만, 제네릭 제품들의 성적 역시 신통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출시 첫 분기 6억대의 매출을 올렸던 노코틴이 그나마 2억대로 1억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을 뿐, 나머지 제네릭들은 1억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출시 이후 2분기 연속 1억대를 유지했던 챔탑스(일동제약)와 제로픽스(제일약품)는 물론 지난 1분기 1억대로 올라섰던 챔바스(대원제약)와 니코버(환인제약) 등이 모두 1억대에서 물러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4분기 1억대의 매출로 출발했던 스토바코(한국유나이티드제약)와 레니코(경동제약)은 2분기에 들어서 월 평균 100만원의 매출도 올리지 못했다.

나머지 제네릭들도 대부분 지난 1분기보다 부진한 실적에 머물렀다. IQVIA에 집계된 바레니클린 제네릭 중 그나마 1분기에 비해 조금이라도 외형이 확대된 품목은 바레니픽스(일화)와 니코펜스(씨트리) 등 2개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3분기까지 챔픽스 홀로 1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바레니클린 시장 규모는, 4분기 제네릭 출시 이후 오히려 급감, 지난 2분기에는 60억대로 축소됐다.

한편, 주요 금연 치료제(보조제) 중 챔픽스에 이어 니코레트(존슨앤드존슨)이 12억원으로 10억대의 매출을 유지했고, 니코스탑(한독)이 4억대, 니코틴엘(GSK)가 3억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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