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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시장, 휴미라ㆍ스텔라라 ‘독주'후발 주자 맹공에도 r계열 선두 굳건...트램피어, 분기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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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9.07  06: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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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역성장세로 접어든 휴미라(애브비)가 국내에서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휴미라는 지난 2분기에도 2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13.7%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200억대의 분기매출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수성했다.

특히 금액 기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폭도 약 29억원으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는 후발주자들보다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휴미라와 함께 자가면역질환에 생물학적제제 시대를 열었던 레미케이드(얀센)와 엔브렐(화이자)는 전년 동기수준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그나마 레미케이드는 111억원의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했으나, 엔브렐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역성장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분기매출 규모가 100억 이상인 품목은 휴미라와 레미케이드 등 2개 품목에 불과하다. 그만큼 레미케이드의 입지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엔브렐은 편의성이 개선된 엔브렐마이클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품목들이 부진, 합산 실적에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심퍼니(얀센)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75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으나 아직 100억 선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고, 성장률도 휴미라보다 낮았다.

이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중 램시마(셀트리온제약)는 전년 동기대비 17.6% 성장하며 65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고, 에톨로체와 레마로체(유한양행)은 약 9억원과 6억원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TNF-α 억제제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인터루킨(IL) 억제제 시장에서도 최대 품목인 스텔라라(얀센)의 기세가 가장 돋보였다.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내세우고 있는 후발주자들이 대거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62.7%에 이르는 성장률로 56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IL 억제제 중 50억을 넘어선 품목은 스텔라라가 유일하며,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가장 높았다.

금액으로 따져봐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증가폭이 약 22억원으로 같은 기간 인터루킨 억제제 중 가장 컸다.

가장 매섭게 스텔라라를 추격하고 있는 코센틱스(노바티스)는 센소레디의 매출규모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억이 늘었으나 기존 품목이 4억 이하로 15억 가까이 줄어들어 합산 실적에서는 매출액 증가폭이 13억원, 53.8%로 스텔라라보다 적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분기에 출시된 탈츠(릴리)는 아직 분기매출 규모가 4억원대에 그쳐 선발주자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같은 시기 출시된 트렘피어(얀센)가 한 집 식구인 스텔라라의 그늘 속에서도 분기매출 규모를 12억원까지 늘리며 더 매서운 기세를 보였다.

역시 같은 시기에 출시된 듀피젠트(사노피)는 아토피 피부염 최초의 생물학적제제로 주목을 받으며 비급여라는 한계 속에서도 17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이와는 달리 천식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누칼라(GSK)는 비급여에 발목을 잡혀 분개매출 규모가 여전히 1억대에 머물러 있다.

JAK 억제제들도 경구제라는 장점을 앞세워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소화기내과 분야로 활동폭을 넓힌 젤잔즈(화이자)는 분기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50%가까이 늘어 34억대로 올라섰으며, 지난 연말 출시된 올루미언트(릴리)의 분기매출 규모도 4억대에 진입했다.

오랜 시간 TNF-α 억제제의 그늘에 가려 있던 오렌시아(BMS)는 최근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반격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분기매출 규모는 15억대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 지난해 급여등재 문턱에서 철수한 졸레어(노바티스)는 ‘코리아패싱’ 논란 속에서도 지난 1분기 처음으로 10억대에 진입한 이후 2분기 12억대 중반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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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sjh118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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