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5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코스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는 3심제다. 이번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은 1심에 해당한다. 때문에 아직 상장폐지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한국거래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달 1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심에 해당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코오롱티슈진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기업의 이의신청이 있으면 코스닥시장위는 상장폐지 여부를 또 한 번 심의하게 된다.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ssh@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