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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상장제약사, 상반기 수출액 8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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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상장제약사, 상반기 수출액 8000억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8.20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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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대비 10.15%...19개사가 100억 상회

지난 상반기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반기보고서 상 수출액이 집계된 11, 12월 결산 57개 상장제약사들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수출액은 82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하며 8000억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총매출액 증가폭(7.94%)를 하회하면서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은 10.43%에서 10.15%로 0.28%p 하락, 가까스로 두 자릿수를 지켜냈다.

이 가운데 상반기동안 100억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총 19개사로 이들의 합산 수출액 규모만 7509억원에 이른다. 전체 상장제약사의 합산 수출액 중 90%를 넘는 수치다.

 

다만, 이들 역시 전년 동기대비 수출액 증가폭은 4.0%에 그쳤고,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09%로 전체 평균을 4%p 가량 웃돌았지만, 역시 전년 동깁대비 0.46%p 하락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10%를 넘어선 업체는 총 15개사였으며, 이들의 합산 수출액은 6378억원으로 상장제약사 합산 수출액의 78.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6.4% 증가해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도 평균 19.82%로 20%에 가까웠으나 역시 전년 동기보다는 0.05%p 하락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녹십자의 상반기 수출액이 1283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도 1022억원으로 1000억원을 웃도는 수출액을 유지했다.

한미약품도 995억원으로 1000억원에 다가섰고, 동아에스티가 754억원, 종근당바이오는 510억원으로 500억 이상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경보제약이 453억원, 대웅제약은 433억원, 영진약품이 332억원, 동국제약은 268억원, 일양약품이 215억원의 수출액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종근당과 제일약품, 에스티팜, 휴온스,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신풍제약, 한독 등도 10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종근당바이오가 79.30%로 가장 컸고, 에스티팜이 47.03%, 경보제약은 46.3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영진약품이 29.61%, 동아에스티가 25.61%로 20%를 넘어섰으며, 녹십자와 신신제약도 19%를 넘어 20%선에 다가섰다.

이외에 한미약품도 15% 이상의 수출액 비중을 나타냈으며, 유한양행과 일양약품, 비씨월드제약, 신풍제약, 대화제약,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수출액 비중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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