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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국내외 대형 업체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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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국내외 대형 업체 고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7.25 0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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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사 절반, 점유율 하락...외자계는 더 부진

원외처방 시장에서 대형업체들이 고전하는 모습이다.

국내 상위 10대사의 점유율이 정체된 가운데 외자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크게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처방액 점유율은 24.48%로 전년 동기대비 0.02%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분기 24.46%에서 시작해 4분기 24.71%까지 상승했던 국내 상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2분기 연속 하락하며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다.

 

업체별로는 10대사 중 절반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한 반면, 절반은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한미약품이 4.59%로 0.23%p 확대, 10대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사와 외자사를 통틀어 4%대의 점유율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지난 1분기 1.5%를 넘어서며 새롭게 10대사 대열에 합류한 대웅바이오도 2분기 1.58%까지 확대하며 0.22%p 상승, 10대사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 CJ헬스케어와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대비 0.02%p, 대웅제약은 0.01%p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또한, 삼진제약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0.28%p 하락하며 1.5% 아래로 떨어졌고, 동아에스티도 0.14%p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종근당의 점유율이 0.04%p, 한독과 대원제약은 0.02%p 하락했다.

외자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더욱 약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 20%를 넘어섰던 10대사들의 합산 점유율이 0.62%p 하락, 19.41%로 20%선에서 물러선 것.

특히 1.5%를 웃돌던 길리어드의 점유율이 0.60%p 하락, 0.96%에 그치며 1%선 아래로 밀려났다.

여기에 더해 노바티스의 점유율이 0.15%p, MSD가 0.10%p, 다케다가 0.05%p, GSK는 0.04%p, 화이자도 0.02%p 하락, 10대사 중 6개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다.

반면, 다이이찌산쿄의 점유율은 0.12%p 상승, 1.05%로 1%선을 넘어섰고, 아스트라제네카가 0.09%p, 아스텔라스가 0.07%, 베링거인겔하임은 0.05%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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