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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트프리필드펜주 23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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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트프리필드펜주 23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7.1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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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고시 개정...아리셉트정·아리셉트에비스정 급여범위 축소

아나필락틱 쇼크(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적 있는 환자에게 에피네프린타르타르산염(Epinephrine bitartrate) 주사제를 사용할 경우 오는 23일부터 급여를 인정한다.

제품명으로는 비엘엔에이치(주)의 젝스트프리필드펜주150μg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를 개정하고 이를 18일자로 발령했다.

개정된 고시에 신설된 급여기준에 따르면, 아나필락틱 쇼크의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젝스트프리필드펜주150μg 등을 투여할 경우 오는 23일(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다만, 재처방할 때에는 유효기간 경과 등으로 폐기사유가 확인되거나 이전에 처방 받은 동 약제의 사용이 확인된 경우에 요양급여를 인정한다. 이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아나필락틱 쇼크란 특정 물질에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 주로 페니실린계열의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벌에 쏘이거나 곤충에 물렸을 경우, 달걀, 땅콩, 해산물, 과일을 포함한 음식 등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과민반응 물질에 접촉한 직후부터 기침, 흉통, 입과 손발에 저린 감각, 빈맥, 소양증을 동반한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곧바로 치료가 이뤄지면 별다른 문제없이 회복된다. 하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한편, 이번에 고시가 개정되면서 대웅제약의 아리셉트정, 아리셉트에비스정(성분 도네페질염산염 5mg, 10mg)은 오는 21일(일)자로 급여범위가 축소된다.

해당 약제는 기억 및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이다.

아리셉트정과 아리셉트에비스정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재평가 결과 혈관성치매(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치매) 증상의 개선이 허가사항에서 삭제되면서 자연스럽게 급여인정기준에서도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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