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효실적 전망...내년까지 호조 예상
유나이티드제약의 수익성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신한금융투자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같은 기간 3.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5.4%로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1162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이 18.2%로 예쌍되면서 올 상반기 15.2%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2271억원으로 추정됐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380억원, 영업이익률은 1.0%포인트 내린 16.8%로 전망됐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대표 개량신약들의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은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356억원,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은 같은 기간 14.5% 늘어난 178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이 내년까지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2406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 영업이익률은 17.2%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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