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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최대집 회장 방문한 임영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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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최대집 회장 방문한 임영진 회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7.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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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5일 아침, 무기한 단식 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최대집 회장은 지난 2일 정부에 수가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대정부 투쟁의 일환으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이날 단식 4일째에 접어든 최 회장을 위로 방문하기 위해 이촌동 구 의협회관을 찾았다.

임 회장은 “조찬모임이 있었는데, 최 회장이 단식하고 있다는 생각에 밥이 안 넘어갔다”며 “이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하고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되지 않고 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우리도 반성할 것이 있고 잘못된 정책 의료환경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단식은 극단적인 방법이다.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라고 건강을 잃지 말아달라”며 “최 회장은 우리 의사들의 수장이다. 흔들리거나 건강을 해치면 안 되고, 최 회장 단식하는 기간 동안 한끼라도 금식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최근 단적인 예로 수가협상 협상이라는 합리적인 의견이 수용되는 시스템이 있다. 처음부터 길거리 시장에서 흥정하듯이 했다”며 “정부가 하는 협상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고, 건정심도 마찬가지다.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와 대화가 안될 가능성이 크다보니 투쟁에 나선 것”이라며 “전 의료계 제대로 뭉쳐서 투쟁하자라는 생각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에 대해 임영진 회장은 “지금 최 회장의 각오와 희생에 대해 의료인들이 충분히 알고 있다”며 “수가협상 문제는 병협도 입장이 같은데, 현재 수가협상은 그냥 분배지 협상이 아니다. 분명하게 잘못됐고 반드시 개선돼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병원 노조와 사측도 충분한 자료 공유를 해가면서 협상을 한다”며 “정부도 차라리 협상을 하지 말고 그냥 알아서 주고 다른 방법으로 보전을 해주던가, 아니면 전체적 시스템을 개편해야한다. 정부의 수가협상은 방식은 매우 유치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 수가협상은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상은 안한다고 해야 한다”며 “물론 저수가 정책에서 받을 것 받아야한다는 입장도 존재하지만 수가협상은 상징적이다. 적정수가는 원가에 플러스 알파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최 회장이 희생이 헛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만 잘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임기가 너무 짧다. 무엇을 하려고 해도 못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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