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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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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27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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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비중 53.1%...매년 1%p 이상 늘어

6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이 매년 1%p 이상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8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은 53.1%로 2017년보다 1.0%p 확대됐다.

지난 2014년 48.4%에서 출발한 60세 이상 고령 인구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은 2015년 1.4%p, 2016년 1.1%p, 2017년 1.2%p, 지난해 1.0%p 등 매년 1%p가 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80대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80대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은 8.9%로 2014년보다 2.3%p, 2017과 비교해서는 0.5%p 증가했다.

 

60대는 23.4%로 비중이 가장 컸고, 증가폭도 2014년보다 2.0%p, 2017년과 비교해서는 0.3%p가 늘어 80대 못지 않았다.

70대와 50대도 나란히 20%에 달하는 비중을 보였으나 70대의 비중은 큰 변화가 없었고 50대는 오히려 이전보다 감소폭이 가장 컸다.

또한 90대의 급여의약품 청구액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0.9%까지 상승, 1%대에 다가섰다.

청구액으로 살펴보면, 60대 미만의 증가폭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60대 이상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0대의 증가폭은 유일하게 20%대에 달했고, 100세 이상과 80대의 증가폭도 15%를 웃돌았다.

2014년과 비교하면 100세 이상의 증가폭이 100%를 넘었고, 90대가 90%대, 80대는 80%대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어 60대가 50%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고, 20대와 70대가 30%대, 30대와 40대, 50대가 20%대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급여의약품 청구액 규모는 60대가 4조 1775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고, 50대가 3조 5839억원, 70대가 3조 5677억원, 40대가 1조 9714억원, 80대가 1조 5933억원, 30대는 1조 843억원으로 집계됐다.

90대와 100세 이상은 증가폭이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하게 높았지만 규모로는 아직 90대가 1531억원, 100세 이상은 27억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현저하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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