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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이중항체 혈액암 임상서 높은 반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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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이중항체 혈액암 임상서 높은 반응률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6.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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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 치료 실패 환자 포함...임상 2상 계획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의 이중특이성 항체 후보물질이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 포함된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임상시험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리제네론은 14일(현지시간)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에서 나온 REGN1979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REGN1979는 B세포 종양 단백질(CD20)과 면역계 T세포 수용체(CD3)와 결합하면서 종양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특이성 단일클론항체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림프종 환자군에서는 14명 중 13명이 반응을 보여 전체 반응률이 93%인 것으로 분석됐다. 완전 반응률은 71%로 14명 중 10명이 완전 반응에 도달한 것으로 관찰됐다.

REGN1979 80mg에서 160mg 용량을 투여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군에서는 7명 중 4명이 완전 반응에 도달했으며 모든 반응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CAR-T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DLBCL 환자 3명 중에는 2명이 완전 반응에 도달했으며, CD19 표적 CAR-T 치료를 받은 이후 진행된 DLBCL 환자 4명 중에는 2명이 완전 반응에 도달했다.

REGN1979는 올해 3월까지 81명의 환자에서 안전성이 평가됐다. 가장 흔한 치료 후 이상반응으로는 발열,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 오한, 감염, C반응성단백질 증가, 피로,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이 보고됐다.

환자 6명은 Grade 3 이상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을 경험했다.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4명이었다.

리제네론 임상·중재의학·종양학부문 총괄 이스라엘 로위 부사장은 “자사는 대개 결과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과 소포림프종에서 REGN1979의 높은 반응률이 관찰돼 매우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임상시험에서 CAR-T 치료에 실패한 환자 중 2명은 REGN1979 80mg을 투여받은 이후 완전 반응에 도달했다”며 “현재 CAR-T 치료 이후 진행된 환자를 위해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 안에 임상 2상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며 저등급 및 공격적인 비호지킨 림프종에 대해 REGN1979를 적극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GN1979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해 DLBCL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리제네론은 독자적인 VelocImmune 기술과 Veloci-Bi 이중특이 플랫폼을 이용해 REGN1979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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