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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이상지질혈증 있으면 주사 발생 확률 높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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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이상지질혈증 있으면 주사 발생 확률 높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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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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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중환자 심포지엄 마련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 호흡기내과에서는 오는 15일(토) 오후1시30분부터 본원 대강당에서 중환자 진료에 관심 있는 의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제2회 호흡기내과 중환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 강좌는 ‘기본을 충실하게’라는 주제로 ▲중환자실에서의 동맥혈 가스 검사의 해석 (한양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중환자실에서의 흉부 방사선 검사의 이해(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임채만 교수) ▲중환자실에서의 쇼크의 이해 및 진단과 치료(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박소희 교수)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기계 환기의 기초와 초기 설정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기계 환기 비동조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 (상계백병원 호흡기내과 장유진 교수)▲중환자실에서의 진정, 통증 섬망 및 수면 관리(일산백병원 강형구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환경속에서 중환자실 진료의 질적 성장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임상경험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면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 평점 3점, 호흡기 내과 연수 평점 3점, 그리고, 중환자 연수 평점 3점이 주어지며 현장등록과 사전등록(i2747@paik.ac.kr)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배뇨장애‘ 건강강좌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개원을 기념해 오는 6월 20일 오후 3시 중강당에서 ‘나이 들어도 배뇨장애 없이 스타일 있게 살고 싶다’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1호 여자 비뇨의학과 의사인 윤하나 교수가 강의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우산·타월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이대서울병원 콜센터(1522-7000)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 12일 코엑스에서 개막
대한응급의학회(KSEM)와 세계응급의학회(IFEM)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세계 응급의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장 큰 학술대회인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을 개최했다.

18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71여개국에서 약 2600여명의 응급의료종사자가 사전 등록, 역대 최대의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응급의학 학술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13가지 주제의 워크샵 (Pre-conference workshop)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본행사가 진행된다.

12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축사를 통해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으며, 첫 연자로 세계응급의학회장인 샐리 맥카시(Sally McCarthy) 교수가 ‘Emergency Medicine – Finding the Sweet Spot'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맥카시 교수는 보험의 보장성이 커지면서 환자에게는 직접적인 의료비용이 줄어들었고, 편리한 응급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응급의료 이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응급의료종사자의 과로와 의료분쟁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Collaboration(협력), Professionalism(전문성), Responsibility(책임감)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응급의학의 대표 교과서인 ‘Tintinalli’s Emergency Medicine’의 대표저자인 주디스 틴티날리(Judith Ellen Tintinalli) 교수가 ‘Emergency Medicine: Present and Future’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불과 50여년의 역사밖에 되지 않는 응급의학이 모든 의학과목 중 유일한 인구기반 전문학문으로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의학정보, 데이터분석, 웹 기반, 앱, 의사결정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개발과 교육컨텐츠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원격 통신 의료, 재해관리, 사용자에 의한 웹 기반 의료 등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12일 하루 동안 소생의학, 외상, 소아응급 등 15가지 세부 응급의학 관련 주제에 대해 총 61건의 초청연사 강연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지견을 공유했고, 별도로 포스터 발표와 구연발표가 진행되어 현재 전 세계 응급의학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구들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대한응급의학회 회원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의료윤리와 환자안전관리법 그리고 의료법에 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응급의학관련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응급의학회 故김승호학술상의 수상강연도 마련됐다.

이번 세계응급의학회에서는 학술대회에 등록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의 SNS에 인터뷰 내용을 업로드했다.

이를 통해 전세계 응급의료진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학술대회 현장의 분위기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편, 제18차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CEM 2019)는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홈페이지(www.icem2019.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오는 20일 폐암 건강강좌 개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폐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폐암의 영상소견, 수술과 수술 후 관리, 항암화학치료,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방사선 치료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폐암센터 : 02-2019-2470, 2350


◇서울아산병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주관연구기관 선정
서울아산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의 주관연구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올해 6월부터 2021년까지 최장 3년간 38억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면역항암제 약물 부작용 빅데이터 구축 및 개방형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약물 감시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숙련 교수가 이번 연구의 총 책임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신속히 알려줌으로써 면역항암제 개발 및 적용 과정에서 빠른 결정을 도와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박 교수는 ▲약물감시 목적의 공통 데이터모델 확장과 병원 전자기록, 유전체 정보, 환자 보고결과, 진단 및 처방자료 기반의 빅데이터 구축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유전체 바이오마커 발굴 및 임상정보와 유전체 기반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과 조기 탐지 및 신속한 보고 시스템을 포함하는 스마트 약물 감시 플랫폼 개발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한 개방형 스마트 약물감시 플랫폼의 다기관 적용 및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숙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면역항암제 스마트 약물감시 플랫폼을 개발하면 신약 개발과정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임상-유전체 정보를 통합한 예측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아직 미지의 분야인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에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암 정밀 의료시스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다기관 적용 가능한 임상-오믹스 개방형 플랫폼 제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은 글로벌 신약 개발에 필요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물질 발굴 ▲신약 재창출 ▲스마트 약물감시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원 등 총 4개 분야에 7개 주관 연구기관이 선정돼 신약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팀, 결핵성 후만증 치료 신기원

▲ 조대진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 척추센터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팀(대구 카톨릭대 병원 최만규 교수)이 결핵성 후만증 치료에 대한 신기원을 열었다.

조대진 교수가 연구해오던 단독 후방경유 신 절골술을 결핵성 후만증에도 적용해 교정에 성공한 것.

이 수술법은 결핵성 후만증 환자에 있어 기존에 시행된 적이 없는 세계 최초의 수술법으로, 세계신경외과학회지 (Journal of Neurosurgery Spine) 2019년 5월호에 게재되며 “고위험군의 환자를 새로운 개념으로, 독창적인 수술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는 편집자의 호평을 받았다.

결핵성 후만증은 폐결핵이 척추뼈로 전이되어 발생한다. 결핵균이 척추체를 파괴해 척추가 붕괴하면서 치유되는 과정에 여러 마디의 척추체가 합쳐져 앞으로 기울어 등이 구부러지고 튀어나오게 된다.

결핵의 치유과정에서 염증이 심해져 생긴 신경의 유착과 고정성 후만증의 교정술은 고난도의 수술이며, 교정 수술을 시행해도 하지마비 등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기존에는 후방 고정술이나 척추 유합술을 실시해 치료했으며, 2회(전방, 후방)에 걸친 수술과 흉곽을 열어 수술하기 때문에 고령 환자에 있어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에 조대진 교수는 척추 외상 후 후만증에 적용해 호평을 받았던 단독 후방경유 신 절골술(뼈를 잘라 기형을 교정하고 다시 이어주는 방법)을 결핵성 후만증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그 결과, 마비를 동반한 결핵성 후만증 환자 7명의 곱추 교정 각이 25도 이상 교정되었으며, 시상면 불균형은 12cm 가량 교정이 이루어졌고, 결핵성 후만증에 동반된 지연성 마비증세도 좋아지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대진 교수는 “새로운 단독 후방경유 골절술은 수술 시간을 줄여 그에 따른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기존의 공격적인 절골술이 없이도 환자의 미용상의 문제부터 만족도가 개선됐고, 과도한 교정과 수술 후 마비 등 절골술로 인한 실패 우려도 적어 마비를 동반한 결핵성 후만증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강빈 교수,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린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에서 ‘최우수 포스터 발표’에 선정되는 동시에 ‘젊은 연구자상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소아소화기학, 간담췌학, 소아영양질환 분야 학회로, 특히 이번 52차 유럽 학회는 97개국 4548명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강빈 교수는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에서 장벽치유와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 농도와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 연구에서 임상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 인플릭시맙 투여 간격을 단축하는 현재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받은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에서 투여 1년 후의 인플릭시맙 혈중 최저 농도가 장벽 치유와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했다. 

생물학적 제제 투여 중 약물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반응이 떨어지기 이전에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 (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생물학적 제제의 용량을 강화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제시했고, 나아가 염증성 장 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인 ‘개인 맞춤 치료’에 한발 다가가는데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건강캠페인 전개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지난 4일(화)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송호동)에서 건강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혈압, 모세혈관, 체성분,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건협 부산검진센터는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 체크와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건강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박진성 교수,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해외논문상 수상

▲ 박진성 교수.

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가 1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 26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해외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립선암 수술 전후 환자 삶의 질 연구(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Changes in Prostate Cancer Patients after Radical Prostatectomy: A Longitudinal Cohort Study)‘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수술 전 상담 및 치료 방법 결정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뇨기암환자들의 생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개설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스트레스, 불면증 등을 명상으로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마음챙김(Mindfulness)이란 ‘의도적으로 현재의 순간에 어떤 판단도 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모든 종교와 수행법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마음관리의 핵심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건포도명상 ▲보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 6종류의 훈련으로 구성돼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병원 별관강의실에서 열린다.

이화영 교수는 “성공적인 마음챙김을 위해 ▲판단하지 않을 것, ▲인내심을 가질 것, ▲항상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자신의 감정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지나치게 애쓰지 않을 것, ▲모든 것을 수용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것, ▲집착하지 않을 것 등 7가지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이는 프로그램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발달된다”고 밝혔다.

또한 “1979년 미국의 존 카밧진 박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첫 시행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800여개 대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며 “스트레스, 불면증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다양한 정신적 고통을 다스리고 치유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기도 보건의료교육 중심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2일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임상에서 각종 상황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기관이다.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전문의·전공의·인턴·간호사 등 의료진이 임상에 투입되기 전 인체 모형과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시술 및 수술을 반복 연습할 수 있다.

의료진의 전문 기술력을 높일 수 있어 의술의 정확도와 환자 안전성도 높아진다. 특히 고기능 시뮬레이터를 적극 활용해 난이도 높은 수술과 다양한 응급상황 등을 실제 상황처럼 연출하고 해결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실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지역사회 의료종사자, 소방대원,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재난 및 응급상황을 대비 교육훈련을 진행하며 준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실제 개소 전인 지난달부터 기업체 및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대응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 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로 구성돼 있다.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은 외상환자 및 중환자 발생상황에 대한 구현이 가능하다. 외상환자 시뮬레이터, 중환자 시뮬레이터, 신생아환자 시뮬레이터, 소아환자 시뮬레이터 등 총 4대의 시뮬레이터를 보유해 다양한 응급상황을 연출하고 실제상황처럼 대비할 수 있다.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는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할 수 있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하다.

최고급 외상환자용 시뮬레이터를 보유한 기관은 전국에도 몇 군데 없다. 이에 평택 미군부대에서는 외상환자 발생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요청했다.

또 신생아환자 시뮬레이터와 소아환자 시뮬레이터는 지역병원 산부인과 의료진 및 간병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되며, 출산예정인 산모 및 가족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에서는 최첨단 복강경 시뮬레이터, 내시경 시뮬레이터를 통해 진단·수술·시술을 반복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전문 의료기술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환자응대 및 팀 내 의사소통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진다.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실습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 통제 시스템인 '심캡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무선 조정·방송·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제실에서 각 실습실을 보며 처치가 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이에 대해 의료진이 약물 투여 등 적절한 처치를 하면, 통제실에서 실습 마네킹의 병리 상태를 무선으로 즉각 조절해 실제 임상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 실습 후에는 통제실에서 녹화한 실습 영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열어 교육생 중심의 토론을 시행한다.

센터장을 맡은 외과 박경호 교수는 시뮬레이션 교육자 자격증과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센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개소한 한림대학교의료원시뮬레이션센터의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교육 프로그램 관리를 맡은 심호연 코디네이터(책임간호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중환자 관리경험을 갖고 있다.

운영위원으로는 내과계분과장에 호흡기내과 백문성 교수, 외과계분과장에 비뇨의학과 김종근 교수, 응급처치분과장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외상․재난교육분과장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 수련교육분과장에 신경과 장민욱 교수, 학생교육분과장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 외부교육분과장에 외과 신동우 교수, 소아․신생아분과장에 소아청소년과 최서희 교수, 간호교육분과장에 윤숙정 간호팀장이 임명돼 분야별로 최고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박경호 센터장은 “동탄시뮬레이션센터 개소로 기존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진들이 첨단장비를 통한 체계화된 교육이 가능해져 환자안전이라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최우선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화성지역의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교육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장문영 교수, 평형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장문영 교수.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7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클리니칼 뉴로피지올로지(Clinical Neurophysiology)’ 등과 같은 SCI 저널에 어지럼증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으며, 이러한 논문들의 우수성이 인정돼 이번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BPPV)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재발율도 높은 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발생 원인이 불명확하며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뚜렷한 방법도 없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이석증의 발병 기전을 밝히고 이석증의 치료와 예방 및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해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평형의학회는 국내 평형의학의 저변을 넓히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연구 업적을 평가하여 이번 수상자를 선정했다.

 

◇당뇨·이상지질혈증 있으면 주사 발생 확률 높다

▲ 김혜원 교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증인 주사(Rosacea) 환자가 늘고 있다. 기온차가 심한 겨울에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요즘처럼 더위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는 여름철에도 많다.

주사는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가 빨개지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주사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국소 감염, 음주, 모낭충, 화장품 등 여러 인자가 고려되고 있다. 주사 환자들은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취해 보인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등 오해를 받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은 국내 주사 환자와 만성질환, 항고혈압제 약물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추후 안면홍조증의 대표 질환인 주사 진단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만성질환과 안면 주사의 발생 위험(The Risk of Rosacea According to Chronic Diseases and Medications: A 5-Year Retrospective, Multi-Institutional Case-Control Stud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SCI급 저널인‘annals of dermatology’ 2018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한 의료원 내 5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 139만 9528명을 추적해 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전체 환자 중 2536명(0.18%)이 주사로 진단받았는데 여성이 1745명으로 남성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만성질환과 주사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군과 만성질환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주사 환자들 간의 주사 진단율을 비교했다. 전신 질환에 대한 약물 투여가 교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약, 당뇨약, 이상지질혈증 약 등의 복용력을 확인하여 보정했다.

분석 결과, 당뇨와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환자는 주사 진단 확률이 각각 2.8배,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전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음주 등의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전신 만성질환이 주사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지질단백질의 구조적인 변화를 일으켜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한다고 제시된 바 있다.

반면 허혈성심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군에서는 주사 진단율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원 교수는 “연구결과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주사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데, 흥미롭게도 남성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경우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면 주사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사는 주로 아시아인보다 백인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인에 대한 주사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한국인에 대한 주사 연구는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의 주사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혜원 교수팀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사와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를 국내 최초로 밝혀내 주사에 관한 연구 기틀을 마련했다.

◇한의협, ‘츄니’ 이모티콘 무료로 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널리 알리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협에 따르면 6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2만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첨부 파일 참조)은 친근하고 상서로운 동물인 사슴을 한의사로 의인화한 ‘츄니’ 캐릭터를 활용하여 ‘아프지 마요’, ‘심쿵’, ‘좋은 하루’, ‘몸 챙겨요’ 등 총 16종이 제작됐다.

‘츄니’는 침과 뜸, 추나요법 등 한의 치료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가 자체 개발한 캐릭터로, 한의사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다.

‘츄니’ 이모티콘은 별도의 이벤트 페이지(www.chunee.co.kr) 또는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akom.org) 새소식란, 블로그(https://blog.naver.com/kmedicine/221560942885),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kompr)에 접속한 뒤 간단한 한의학 상식 퀴즈를 풀면 지급되며, 다운로드 후 9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국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참여자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300명)과 문화상품권(20명) 등의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의협은 “카카오 이모티콘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선호도와 활용도 또한 높아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한의약 홍보가 아닌, 국민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줄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직선제 산부인과醫 “보건소 진료 연장, 병·의원 폐원 가속”
국회에서 보건소 주말ㆍ야간 진료 확대, 정부의 산전검사 지원 의무 명시,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제도 기간 제한 규정 삭제 등의 법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에서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저출산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제대로 수립되기를 바라며, 산부인과 병의원 폐원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보건소 진료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지 않는 것으로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건강한 출산 3종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건강한 출산 3종 패키지 법안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임신 전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 ▲보건소에서 주 1회 이상 야간진료 및 월 1회 이상 토요일 오전 진료를 실시하도록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 ▲정부의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에 대한 산전 검사 지원 의무를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이다.

현재 산모에게는 국가에서는 바우처 카드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출산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음파를 비롯한 거의 모든 산모의 산전검사가 급여화 되었고 본인 부담금은 진료 총액의 10%만 부담하므로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검사를 하면 몇 천원의 자기 부담이 된다.

이에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오히려 교통비 지출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보건소에서 주 1회 이상 야간진료 및 월 1회 이상 토요일 오전 진료를 하는 것은 지역 산부인과 병의원과 경쟁관계가 되겠다는 것이고 보건소의 본래의 기능을 무시한 처사”이라고 전했다.

현재 산부인과 병의원은 자체적으로 야간진료를 하고 있고, 거의 모든 병의원은 토요일 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 또한 분만하는 산부인과인 경우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은 야간이나 휴일 수당 지급으로 인해 오히려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산부인과 의사가 없는 보건소가 산모 진료를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부인과의사회 “의사회 분열 획책하는 비대위 규탄”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최근 성명을 통해 비대위가 의사회의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산부인과의사회는 “그동안 비대위라는 이름으로 산부인과의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지금의 분열된 두 개의 같은 이름을 쓰는 산부인과의사회를 만들기까지 하더니 본 회의 회원이라는 명분으로 30여건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회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부인과의사회는 “위법적으로 회원총회까지 개최해 법원으로부터 그 효력을 정지당하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적법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회원총회를 개최한다며 회원들을 현혹하고 있음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법원으로부터 회원총회 허가를 받을 때 회원의 권리와 회원총회 규정을 신설하는 정관개정만을 허가받은 후 개정내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없이 위임장만 작성해주면 산부인과의사회가 통합된다는 식으로 회원들한테 위임장을 받았다”며 “실제 개최된 회원총회에서는 위법적으로 법원에서 허가한 안건을 벗어난 정관개정과 선거관리규정개정, 선거관리위원장을 선출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정관을 개정함에 있어 그 무엇보다 많은 논의와 찬반 토론이 오고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원의 권리변경과 정관에 규정돼 있지 않았던 회원총회라는 규정을 신설하는 중요한 사안에 충분한 토론도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30분 정도의 시간에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꼬집었다.

의사회는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의 발언권은 묵살한 채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방적이고 편파적이며 비민주적으로 회원총회를 진행했다”며 “10여명의 외부 경호용역업체 직원을 고용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회원들의 발언권을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회원총회를 위법적으로 진행한 (자칭)비대위와 임시의장 고상덕은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게 산부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미 차기 회장을 직선제로 선출하는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모두 개정한 상태”라며 “차기 회장선거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총회라는 명분을 등에 업고 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선거를 위해 회원들을 선동해 또 다시 적법하지 않은 회원총회가 될 것이 뻔한 상황을 연출함이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의사회는 이어, “비대위는 본인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산부인과의사회를 장악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고 진정으로 산부인과 통합을 원한다면 즉시 (직선제)산부인과의사회를 해체하고 정관 및 규정에 따라 금년 내에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 통합의 가장 빠른 길임을 인식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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