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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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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파자,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에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0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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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19에서 SOLO3 데이터 공개...PFS HR=0.62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하며 입지를 넓혔다.

3일(현지시각) 시카고 서맷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19)에서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메사추세추병원 리차드 펜슨 교수는 린파자 관련, SOLO-3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생식세포 BRCA 변이가 있는(gBRCAm) 난소암 환자 중 이전에 백금 기반 치료를 받고 12개월 이내에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와 그 외 의사의 선택에 따른 치료(파클리탁셀 또는 토포테칸 또는 젬시타빈 또는 페길레이티드 리포조말 독소루비신, 이하 TPC)군을 비교했다.

총 266명의 환자를 대상(266명 중 연구 시작 전 12명은 철회)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린파자군이 72%로 TPC군의 51%보다 높았다.

이 가운데 2차례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들에서는 린파자의 반응률이 85%, TPC가 62%로 집계됐고, 3차례 이상 항암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들은 린파자가 59%, TPC는 39%로 나타났다.

독립적 중앙 맹검 평가(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 BICR)에 의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린파자가 13.4개월로 TPC군의 9.2개월 보다 더 길었다.(HR=0.62)

연구자들이 평가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역시 린파자군이 13.2개월로 TPC군의 8.5개월 보다 길었다.,(HR=0.49)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과 빈혈이었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린파자가 24%, TPC군이 18%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린파자군이 7%, TPC는 20%였다.

이와 관련, 펜슨 교수는 “SOLO-3는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여성에서 비(非)백금계 항암화학요법과 PARP 억제제를 비교한 최초의 3상 임상 연구”라며 “이 연구는 이전 치료 경험이 많은 백금민감성 재발 난소암 여성에 있어 이러한 치료법의 효과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향적 데이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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