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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벨바라페닙, ASCO에서 초기 임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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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벨바라페닙, ASCO에서 초기 임상 공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6.04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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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에서 반응률 44.4%...PFS 24.9주
▲ 울산의대 아산병원 김태원 교수.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기술 수출해 주목을 받고 있는 panRAF(광범위 RAF 돌연변이) 억제제 벨바라페닙의 초기 임상결과가 의학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19)를 통해 공개됐다.

주 저자인 울산의대 아산병원 김태원 교수는 3일(시카고 현지시각) ASCO 2019 현장에서 구두 발표를 통해 두 건의 벨라파닙 초기 용량확인 임상(RAFI-101, 102)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RAS 또는 RAF 돌연변이 진행성 고형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벨라파닙의 적정 용량을 찾고자 진행됐다.

연구 결과, 650mg 1일 2회 용법이 최대 용량으로, 450mg 1일 2회 용법이 적정 용량으로 확인됐으며, 발진, 피부염, 여드름, 발열 등이 주된 이상반응으로 확인됐다.

또한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서는 반응률이 44.4%로 집계됐고, 무진행생존기간이 24.9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태원 교수는 “벨바라페닙은 RAS 또는 RAF 변이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항암효과를 보였다”면서 “현재 벨바라페닙과 관련, MEK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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