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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힘들어도 기부금 확대 한미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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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힘들어도 기부금 확대 한미 20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24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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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사, 1분기 53억 지출...종근당, 녹십자도 5억 이상 확대

지난 1분기, 평균 성장률이 5%에도 미치지 못했을 정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상장제약사들이 고난속에도 기부금 지출에는 인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분기보고서 상 기부금 지출액이 집계된 11, 12월 결산 41개 상장제약사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합산 기부금 규모가 53억 4509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억 3934원, 66.8%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로는 41개사 중 19개사의 기부금 지출액이 확대됐고, 15개사는 줄어들었으며, 7개사는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의 기부금 규모는 7억대에서 20억대로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종근당과 녹십자도 5억 가까이 확대됐으며, 경동제약도 1억 이상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이연제약은 4억원에 가깝던 기부금 지출액 규모가 1억대로 줄어들었고, 한독 역시 3억 규모에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규모로 보면 기부금 지출액을 공시한 41개사 중 17개사의 기부금 규모가 1000만원을 하회했고, 1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한 업체는 10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이 20억 2630만원으로 유일하게 10억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했으며, 녹십자가 6억 3600만원, 종근당은 5억 1573만원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경동제약과 일동제약이 나란히 4억대의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고, 한독과 유한양행, 삼진제약, 광동제약, 이연제약 등이 1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동국제약과 대원제약이 9000만원대, 동화약품이 7000만원대, 셀트리온제약이 5000억만원대로 확인됐다.

또한 삼일제약고 보령제약이 3000만원대, 동성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0만원대, 휴온스와 동구바이오제약, JW중외제약, 하나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등이 1000만원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삼성제약과 우리들제약, 삼천당제약, 제일약품, JW신약, 영진약품, 일성신약, 신일제약, 신신제약, 삼아제약, JW생명과학, 알보젠코리아, 국제약품, 명문제약, 서울제약, 고려제약, CMG제약 등도 기부금 지출액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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