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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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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상품매출 비중, 소폭 하락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5.22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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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선은 훌쩍 넘고 있어 ...1조 1333억 규모 해당

지난 1분기, 상위제약사들의 상품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40%를 훌쩍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분기 5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상위제약사 중 분기 보고서에 상품 매출을 집계한 18개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합산 상품매출액이 1조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 증가폭 5.7%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상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3.3%에서 43.0%로 0.3%p 하락했다.

다만, 이 가운데 분기매출 규모가 100억 이상인 12개사의 상품매출 비중은 46.9%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0대사로 범위를 좁히면 47.4%로 상품매출비중이 더욱 상승하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0.1%p 하락했다.

반면, 범위를 더욱 좁혀 5대사로 한정하면 지난해 1분기 47.6%로 10대사 평균보다 높았던 상품매출비중이 45.9%로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5~10위 사이에 자리한 업체들의 상품매출비중이 47.3%에서 49.8%로 2.5%p 치솟은 것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전체 18개 업체 중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상품매출이 2배 이상 급증했으나 규모는 15억원으로 가장 작았다. 상품매출비중도 1.4%p 상승했지만 여전히 2.7%에 불과했다.

뒤이어 영진약품의 상품매출액이 27.7%, 광동제약은 25.5% 증가했고, 알보젠코리아와 일동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품매출 규모는 유한양행이 2411억원으로 가장 컸고, 제일약품이 1297억원, 녹십자는 1196억원으로 1000억대를 기록했다.

또한 종근당이 913억원, 광동제약이 822억원, JW중외제약은 699억원, 한독이 536억원으로 500억을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에서 상품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일약품이 77.9%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도 71.8%로 70%를 웃돌았다.

이어 JW중외제약이 53.6%, 녹십자는 50.8%로 50%를 상회했고, 한독과 광동제약이 40%대, 대웅제약과 종근당, 보령제약, 알보젠코리아, 동화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등이 30%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영진약품과 휴온스, 한미약품, 동국제약 등이 10%대로 보고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홀로 10%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광동제약의 상품매출비중이 5.4%p 급등했고, 영진약품도 3.4%p 확대됐으며, 일동제약이 2.8%p, 알보젠코리아는 2.5%p, 동아에스티가 2.3%p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보령제약이 1.7%p, 종근당이 1.5%p, 한독이 1.4%p,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3%p, JW중외제약은 1.2%p 상승했다.

반면, 동화약품의 상품매출비중은 6.1%p 급감했고, 휴온스도 4.0%p 축소됐으며, 대웅제약이 1.5%p, 유한양행은 1.3%p, 녹십자가 0.6%p, 제일약품은 0.5%p, 동국제약은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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