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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 파마, 렐름 테라퓨틱스 인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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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 파마, 렐름 테라퓨틱스 인수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5.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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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기 내 완료 예정...연구개발 자금 확보

미국 제약회사 ESSA 파마(ESSA Pharma)가 렐름 테라퓨틱스(Realm Therapeutics)를 인수하기로 했다.

ESSA 파마는 16일(현지시간) 렐름의 모든 발행주식을 인수할 것이라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렐름의 모든 발행주식에 대한 취득가액은 2150만 달러라고 한다.

이는 인수 종결 시점에 렐름이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현금액 2050만 달러에 5%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수준이다.

인수 절차는 올해 중반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SSA의 현 경영진은 회사를 계속 이끌 것이다. 인수가 완료될 경우 ESSA는 전립선암 및 다른 암에 대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렐름은 작년에 아토피피부염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렐름은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었다.

렐름의 알렉스 마틴 최고경영자는 “ESSA와 이 거래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ESSA는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계열 최초의 치료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회사다. 전략적 대안 검토 이후 렐름의 이사회는 제안된 인수가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ESSA의 데이비드 파킨슨 최고경영자는 “자사의 주요 후보물질 EPI-7386은 최근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후보물질로 선택됐다. 지분금융으로 보완될 이번 거래가 향후 2년 동안 여러 가치변곡점과 주요 단기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충분한 재정적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ESSA는 항안드로겐 제제 치료 이후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EPI-7386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할 것이며 EPI-7386과 다른 항안드로겐 제제 병용요법의 임상 1상 시험에서 개념증명 임상 자료를 얻을 계획이다.

또한 전임상단계의 유방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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