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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공식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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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 공식 개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9.05.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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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역 조정·중재 서비스 제공...제도 접근성 제고 기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첫 번째 지방지원인 ‘부산지원’이 공식 출범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2일 국민연금공단 부산회관 3층 에메랄드 홀에서 부산지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지원장 이동진)은 이미 지난해 5월부터 방문상담 및 조정신청·접수, 출장 조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됐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77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126건의 사건을 접수해 81.8%의 조정개시율을 보이는 등 영남권역 의료분쟁 해소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윤정석 원장은 개원사를 통해“지방의 의료분쟁 해결과 국민들의 제도 접근성을 제고해 의료중재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피신청인의 사무소 또는 영업소 소재지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권역에 속한 경우를 관할로 한다. 다만, 신청인이 희망하는 사유가 합리적일 경우에는 사건을 서울 본원에서도 처리할 수 있다.

부산지원은 평일 오전 9시에서 12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방문상담(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0 국민연금공단 부산회관 13층)과 조정·중재 신청서 접수가 가능하다. 상담 예약은 051-910-7300~7301로 하면 된다.

그동안은 조정·중재사건의 기일 출석을 위해 환자 측과 병원 측 모두가 서울로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부산지원이 개원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크게 완화돼 조정중재제도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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