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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ARB+CCB 복합제, 1분기에도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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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ARB+CCB 복합제, 1분기에도 맹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4.2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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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 처방액 21.6% 급증...아모잘탄ㆍ세비카도 강세
 

발사르탄 제네릭 원료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1세대 ARB+CCB 복합제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엑스포지와 아모잘탄, 세비카 등 1세대 ARB+CCB 복합제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발사르탄을 주 원료로 하는 엑스포지(노바티스)의 처방액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6%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까지 150억대의 처방액에 그치던 엑스포지는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80억 이상의 처방액을 유지하고 있다.

국산 개량신약 아모잘탄(한미약품)도 11.6%의 성장률과 함께 3개 분기 연속 170억대의 처방실적을 달성했다.

아모잘탄과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진출했던 세비카(다이이찌산쿄)도 10.0%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들 보다 한 발 늦게 시장에 진출했음에도 ARB+CCB 복합제 시장 선두로 올라선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는 6.6%의 성장률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사르탄 제네릭 발암물질 검출 논란 이후 3개 분기 연속 200억 이상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시 후발주자인 텔미누보(종근당)는 23.%0%에 이르는 성장률로 2개월 연속 90억대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ARB 단일제 시장은 품목별로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2017년 말, 가장 늦게 시장에 진입한 이달비(다케다)가 처음으로 10억대의 분기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기존 품목 중에서는 미카르디스가 25.0%의 성장률로 가장 돋보였다.

발사르탄 제제인 디오반(노바티스)와 국산 신약 카나브(보령제약)은 두 자릿수의 성장률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9%대의 성장률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메텍(대웅제약)과 코자(MSD), 아타칸(유한양행) 등은 2%대의 성장률에 그쳤고, 아프로벨도 1.0%에 머물렀다.

나아가 테베텐은 다시 6억대로 물러서며 전년 동기대비 21.0%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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