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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두경부 MRI 급여적용 중단 요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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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두경부 MRI 급여적용 중단 요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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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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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남성과학회, 고대 재생의학 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 성료

 

대한남성과학회(회장 문두건,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고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2019년 아시아-태평양 남성의학회 및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 공동 심포지엄,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첫날 심포지엄에는 중국 남성과학회를 이끌고 있는 북경 제1대학의 신종성 교수와 일본 비뇨의학과학회장 Masato Fujisawa교수가 참석해 각각 ‘발기부전에 대한 저강도 체외 충격 요법의 최신 지견’과 ‘남성 갱년기 치료의 향후 전망’에 대한 특강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일본 남성과학회장 Haruaki Sasaki 교수, 대만남성과학회장 Hong-Chiang Chang 교수, 베트남 남성과학회 Dung Ma Bai Tien 회장 등 한중일과 아‧태 지역의 국가의 남성과학 회장 및 석학 등 8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의 특강 및 연구 발표를 진행해 학문적 교류의 장을 펼쳤다.

둘째 날 총 100여 명이 참석한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특강에는 재생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재생의학연구소(Wake Forest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의 유지 교수가 참석했으며, 국내 남성과학의 석학이었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제종 명예교수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해영 교수의 고별 강연도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첫날 문두건 대한남성과학회장은 아시아 음경수술학회의 설립을 선포하면서 서구와 달리 아시아권에서 성행하고 있는 각종 음경수술의 표준화를 통해 사술이 아닌 정립된 치료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시아 각국의 남성의학 전문교수들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 문두건 소장은 “재생의학은 줄기세포 연구의 활성화와 조직공학의 임상적용을 통해 현대 임상의학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연구분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이에 전 세계적으로 재생의학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Wake Forest)대학의 연구들과 남성과학 연구자들의 만남은 재생의학의 임상적용을 위한 발돋움이 될 것이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초의학, 조직공학, 임상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소통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은 조직공학을 비롯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이식의학 등을 포함하는 첨단 의학의 한 분야로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재생의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재생의학연구소의 유지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동문의 비뇨의학과 의사이며, 문두건 소장을 포함한 많은 교수들이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에서 연수를 했다.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는 의과대학 내 재생공학 연구의 통합적인 활동의 구심체로서 각 연구 집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의 공유 및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재생의학 연구를 촉진하고 나아가 대규모 국책과제, 수주에 필요한 재생의학 관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골육종 치료 대가 이수용 박사 초빙

▲ 이수용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국내 난치성 정형외과 질환 치료를 선도해 온, 골육종 치료의 대가 이수용 박사를 초빙, 지난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전해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형외과로 부임한 이수용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서울대 대학원 의학 석사, 의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정형외과 과장을 시작하여,   원자력병원 기획실장, 병원장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의학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수용 박사가 서울에서 30년 넘게 이끌었던 원자력병원 정형외과는, 국내 골육종 환자의 50%이상을 진료해 왔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형외과에서도 골육종 환자 치료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2011년 2대 의학원장으로 취임, 의학원이 우수한 암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눈부신 활약을 하는 등 의학원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쌓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골종양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던 의학원의 위상회복을 위해 삼고초려의 심정으로 이수용 전 원장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골육종의 경우, 원발 부위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전이 부위에 정확한 진단과 이에 대한 수술적 절제, 방사선 치료 및 항암 화학 요법 등 여러 과의 협의를 통한 다학제적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런 접근방식을 통해 의학원은 작년 12월 다발성 폐 전이를 보인 고려인 골육종 환자를 완치시킨 경험이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이수용 전 원장님의 귀환을 통해, 의학원은 골육종에 관한 어벤져스급의 다학제팀을 완전체로 재가동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학원은 지속적으로 인재의 영입을 통해 환자분들이 최고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 울산 및 경남 지역의 우수한 암센터로서 명성을 넘어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특성화 병원 및 암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하고 있다.

최근 비뇨기과 서영준 과장을 초빙, 비뇨기과 진료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부터 는 영상의학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을 추가로 각각 초빙해 환자들의 진료 편의 증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시스루테크와 AI 기반 디지털 투명교정 연구개발사업 업무협약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시스루테크(대표 홍경재)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투명교정 연구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따.

협약식은 지난 2일(화) 경희대치과병원에서 황의환 병원장, 홍경재 시스루테크 대표를 비롯,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분석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효과적인 투명교정 치료법 개발 뿐 아니라, 고난도 투명교정에 대한 실증 사업을 통해 투명교정에 대한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게 된다.

황의환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투명교정 치료기술에 대한 세계적인 표준화 기술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정치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의 표준화 사업은 전 세계 교정학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3일(수),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기부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의학원은 기관 발전을 위해 기금을 출연해 준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값진 기부의 의미를 대내외에 알려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본관 1층 로비 벽면에 기부 내용을 담은 동판을 제작해‘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는 기관 발전을 위해 500만 원 이상 후원금을 기탁한 임직원과 기업, 지역사회단체 등 35건이 등재됐다.

이날 제막식과 함께 의학원은 한국원자력협력재단(사무총장 양이석)과 저소득층 암환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희망의 날개’사업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자력병원의 암환자 치료비로 2000만 원을 기탁한 재단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숙 원장은“기관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문의 : 기부금관리담당 02-970-2056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후보 공모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오는 5월 31일까지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인문사회과학분야와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만들어졌다. 지난 2006년 처음 제정되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공모 부문은 ▲생명과학분야 ▲인문사회과학분야 ▲활동분야 등 총 세 분야로 나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생명과학분야는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세포치료 연구 분야에서의 업적을 통해 생명과학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인문사회과학분야는 윤리학, 철학, 사회학, 법학 및 신학, 그 외 유관 학문분야에서 가톨릭 생명윤리를 기초로 연구업적이나 학술저서를 남긴 연구자 개인이나 단체가 응모 가능하며, 활동분야는 생명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가 대상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명위원회 홈페이지(http://www.생명의신비상.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공모 기한은 오는 5월 31일(금)까지이며 부문에 따라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12월 1일 생명수호주일에 맞춰 발표되며, 시상식은 2020년 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끝.

*관련문의
 - 생명과학분야 :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02-2258-8269 cic@catholic.ac.kr
 - 인문사회과학분야 및 활동분야 :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02-727-2351, vitavia@hanmail.net

 

◇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 및 어린이 집 건립 기공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3일(수), 간호사 기숙사 및 어린이집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와 어린이집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5,103 규모로, 어린이집은 지상 1~2층, 간호사 기숙사는 3~9층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간호사 기숙사는 우수 인력 확보와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새들나라 어린이집’을 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간호사 기숙사 및 어린이집 건립을 통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직장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공식에는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와 성빈센트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코렘시스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 빈센트 드 뽈 자비의 수녀회 총원장 한향숙 베아트릭스 수녀는 기념사를 통해 “간호사 기숙사와 어린이집이 봄날같이 따스하고, 정겹고, 든든한 집으로 지어지길 기원한다”며 “간호사 기숙사는 간호사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통해 환자들을 돌보는 에너지를 얻는 공간으로, 어린이집은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자, 아이들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대한외래 개원식 성료
지난 2월, 국내 병원 최초로 병동과 분리된 별도의 외래 공간으로 출범한 서울대병원 대한외래가 3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대한외래, 의료의 새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성일종 국회의원과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등 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창경궁과 대한의원 그리고 대학로를 잇는 병원의 핵심 중앙부에서 위치한 대한외래가 진료기능 외에도 훌륭한 복합 의료문화 공간을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기념사에서 “대한외래 개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래를 선도하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 두레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건강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4월 3일 아동복지시설인 두레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아동복지시설 무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장기 아동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지자체 운영 병원 최초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유지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특히, 뇌졸중 상담교육실을 운영하여 다양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책자 제공, 환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교육 진행 등 타 병원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갖춰 이번 평가 항목 중 환자 교육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뇌졸중센터 권형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조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등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자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센터 내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등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인증에서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 하는 등 우수한 뇌졸중 환자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MK유니버셜, 고려대학교병원에 기부금 전달

 

고려대학교병원(원장 박종훈)이 MK유니버셜(대표 이미경)에게서 기부금을 전달받고 지난 3월 27일 오전 10시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부식은 임기정 고려대학교병원 홍보실장과 이미경 MK유니버셜 대표, 윤영미 아나운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MK유니버셜은 윤영미 아나운서와의 자선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에스테틱 전문가 화장품 브랜드인 트로이아르케의 '윤영미 도네이션 쿠션'을 지난해에 론칭했며, 수익금의 일부를 고려대학교병원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날 기부식에서 5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으며, 기부금은 고려대학교병원의 화상환자들을 돕는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호스피스 정기총회 성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은 지난 3월 25일 오전 11시 문숙의학관 윤병주 홀에서 '제 25회 호스피스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호스피스회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의 나아갈 길을 수립한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종훈 병원장을 비롯해 이헌정 호스피스회장, 조윤수 간호부장을 비롯한 호스피스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호스피스회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사랑실천으로 많은 분들이 삶의 마지막에서 행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하시길 기대하며, 호스피스회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호스피스회의 왕성한 활동에 감사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헌정 호스피스회장은 "지난해는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김영원 자원봉사 코디네이터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며 "2019년은 호스피스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제중원 134주년 기념 학술강좌 마련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문화원장 김희중)은 4월 5일 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제중원 134주년 기념 학술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강좌에서는 노대환 동국대 사학과 교수의 ‘제중원 당상 김윤식의 온건개화 사상’, 김상태 의학역사문화원 교수의 ‘1886~1890년 조선 정부의 제중원의학당 설립과 운영’, 이동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의 ‘미국의 대한(對韓) 기술원조와 미네소타 프로젝트’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노대환 교수가 19세기 후반 온건개화파의 핵심인물로 외교분야의 수장이자 제중원 초대 당상이었던 김윤식의 사상적, 정치적 성장과정을 소개하고, 특히 급진개화파와 결별한 이유와 고종과 정치적 갈등을 빚은 배경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김상태 교수가 한국 최초 서양의학 교육기관인 제중원의학당을 재조명한다. 특히 제중원의학당이 제중원과 마찬가지로 국립 교육기관이었음을 밝히고, 제중원의학당과 ‘의학교’(1899년 개교, 서울의대의 전신)의 역사를 연장선상에서 인식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이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4월 2일 오후 6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실무담당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미래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4차 산업과 정밀의료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및 거버넌스 전략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사업설명회 및 착수보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이상헌 의과학정보단장(P-HIS 개발 사업단장), 손장욱 정보전산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삼성SDS 안성균 상무, 김대우 상무 등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관계자 및 의료원 산하 안암병원, 구로병원, 안산병원 대표 실무담당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의 개발은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은 물론 국내외 주요 병원의 환자중심 개인 맞춤형 치료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삼성SDS와 잘 협조하여 성공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사업의 세부 과제를 모두 수주하며 지난 2017년 9월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을 출범하고, 2021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유수의 대학병원, 선도적인 기업들과 함께 의료데이터 수집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할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클라우드 기반에 최적의 OCS, EMR 등의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사용하는 병원들이 해당 플랫폼을 공유함으로써 공유정보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병원정보시스템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의 주요 상급병원들을 대상으로 전국 8개 지역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시스템의 검증을 위해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시범 적용 후 전국 1·2·3차 병원에 확대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4월 4일(목) 15시 지하 제2강의실에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과 함께 ‘2019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와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단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은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틀니 제작 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의 격려사, 기금 전달식, 봉사단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기금 전달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은 서울대치과병원에 8천만원의 2019년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기금을 전달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수술대상자에 선정되어 현재도 우리 봉사단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 봉사단의 재능과 후원, 그리고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이고 희망이 되는가를 되새겨 보게 된다”며 “이번 봉사에서도 언어적 차이나 문화적 차이를 잘 극복하여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우즈베키스탄에 심고 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이 해외의료봉사라는 뜻깊은 활동을 함께 한지도 벌써 12년이 됐다"며, "낯설고 불편한 환경에서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봉사단이 흘린 땀방울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12년째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에서 구순구개열 어린이 266명에게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약 3천 2백여명에게 치과진료를 시행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대한비만학회, 오는 6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대한비만학회는 4월 6일(토) 제50차 춘계학술대회를 쉐라톤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600여 비만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비만, 제2형 당뇨병, 비알콜성 지방간의 병태생리 분야 권위자인 독일 튀빙겐 대박의 노베르트 슈테판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한, 사회적으로 비만 기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에 최적화된 비만 진단기준을 논문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근거로 한 비만진단기준 및 비만진료지침이 학회지 jomes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건국대병원 김형곤-김아람 교수팀, 세계적 저널에 요실금 TVT 수술법 우수성 입증

▲ 김형곤 교수(좌)와 김아람 교수.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형곤, 김아람 교수팀이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시행하는 긴장완화질강 테이프 수술 (Tension-free Vaginal Tape, TVT)에 대한 메타 분석 두 편을 국제 저명 저널인 Journal of Urology (IF: 5.5)와 BJU International (IF: 4.6)에 게재했다.

복압성 요실금 환자의 경우 치료를 위해 중부 요도에 테이프를 거치하는 중부요도 테이프 거치술 (midurethral sling)을 시행한다. 수술법은 긴장완화질강 테이프수술 (TVT)와 경폐쇄공 중부요도슬링 (tansobturator tape, TOT)으로 크게 두 가지다.

김형곤, 김아람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요실금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 2607명을 대상으로 TOT와 TVT 두 수술법의 장기 성적 (26.9개월)을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TVT가 객관적 치료율 (objective cure rate)에서 87.9%, TOT는 70.8%로 TVT의 치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수술법 간 부작용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른 논문에서는 최근 전신 마취 없이 시행하는 수술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mini-sling과 기존에 사용하던 중부요도 테잎 거치술 (TVT and TOT)과의 비교 메타 분석연구를 통해 기존 수술이 mini-sling에 비해 중장기적 성적에서 뛰어난 우수성을 보인 것으로 보고했다.

김형곤 교수는 “두 논문을 통해 국내에서 드물게 시행되지만 본원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는 TVT가 TOT에 비해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월등하게 수술 성적이 좋고, 최근 소개된 mini-sling보다 기존 사용되는 중부요도 테잎 거치술의 우수함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재발 위험이 높은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간암 치료받은 의사, 화순전남대병원에 1억원 기부

 

간암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의사가 첨단의료 연구·교육·진료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에 1억원을 기부했다.

광주의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새우리병원’ 김인환 원장이 최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정신 원장에게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김 원장은 지난 1986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고, 광주보훈병원 신경외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6월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간암 진단을 받고 치료해오다 두 딸이 간을 기증, 지난 1월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김 원장은 “첨단의료 덕분에 새 생명을 얻게 됐다. 힘겨운 투병과정을 거치면서, 모교와 지역내 의료분야에 기여할 방도를 나름 고심해왔다”며 “이 후원금이 장기이식 등의 의료시스템 강화와 관련분야 인재육성, 연구와 진료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신 원장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암치유와 암정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돋움해나가는 발전상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민통선 지역에서 ‘의료봉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민통선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3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마을 등 민통선 일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봉사단은 일산병원과 공단의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인력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안과 등의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의료봉사에서 김성우 병원장(사진 가운데)도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직접 진료를 실시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병원 서중배 진료부원장,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단국대병원 서중배 진료부원장이 최근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온 서 부원장은 범죄피해자들이 단국대병원에서 진료 및 입원치료 시에 조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동절기에는 범죄피해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 온수매트 및 방한복을 전달하는 등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과 인권보호에 힘써왔다.

서 부원장은 “범죄피해자들이 겪는 몸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대표병원으로서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사회복귀와 더불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산하 사단법인으로 강력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다.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치료비, 심리치료비, 긴급생계비, 장례비, 학자금, 간병비, 돌봄비용, 취업지원비 등의 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자와 가족의 피해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 3월 19일에는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등 기관장을 비롯하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와 송홍구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열렸으며, 모범위원 표창을 비롯해 장학금 전달, 신임위원 위촉 등도 함께 진행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지역 주민 위한 4월 건강강좌 일정 공개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4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6일·20일 오후 3시, 본관 5층 분만실) ▲대장암 교실(10일 오전 11시 본관 8층 82병동 외과 회의실) ▲황사, 미세먼지(16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2층 호흡기 회의실)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25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신경외과 외래교육실)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4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의협 “정부 안전진료 대책 실효성 없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의료기관 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대책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된 방안은 대부분이 막연하고 추상적인 내용뿐이라는 게 의협 측 지적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안전진료TF에서 지난 몇 달간 고민해 도출된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미흡하다는 것.

앞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방안’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정부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과 인력을 확보한 경우 일정 비용을 수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신질환과 관련, 급성기 입원환자 입원병동에 대한 시설·인력 기준을 마련해 폐쇄병동집중관리료, 격리보호료 등의 수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의협은 “국민안전을 모토로 하는 현 정부의 기조와 이례적으로 복지부 이외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으로 접근하며, 몇 달 기간 동안 검토해온 만큼 근본적인 정부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정부의 이번 발표는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이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만한 세부 지원책과 재원 마련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에 의협은 故임세원 교수 사건 등 의료진들이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의협은 “온 국민을 경악하게 한 故 임세원 교수 피살사건. 그때의 참담하고 비통했던 기억으로 의료계는 여전히 고통스럽다”며 “임 교수의 유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정신질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바란다는 고인의 유지를 의료예와 국민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또 의협은 “정부가 발표한 대책방안이 실효성과 직접적인 효과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결국 안정적인 재원과 구체적인 지원책이 반드시 함께 제시돼야 한다”라며 “의료인 폭행에 대한 국민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의 공익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를 다른 사안보다 우선순위로 두어 즉각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의료인이 폭력과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안전관리료’ 수가를 신설해 의료기관에 그 비용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임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의협, 두경부 MRI 급여적용 중단 요구
의협이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표된 복지부의 두경부 MRI 검사 건보 확대 적용에 대해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난해 의료계와 협의를 거쳐 진행한 뇌·뇌혈관 MRI 검사 급여화와 달리 이번 두경부 MRI 급여화 경우는 초기단계부터 의료계를 배제한 채, 복지부 독단적으로 만든 급여화 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의료계를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민 보장성 강화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난해 뇌·뇌혈관 MRI 급여화 및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에 협조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1일 적정수가 보장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두경부 MRI 급여적용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협은 “지난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업무보고 시 문재인 케어 이후 건강보험 재정 문제와 함께 상급병원 쏠림현상을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매년 건보료를 3.2%씩 올린다 해도 적립금이 2024년 1조 9000억, 2025년 5000억으로 줄고 2026년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산처의 예측발표가 있었음에도 대책마련도 없이 보장성 강화 추진일정에 쫓기듯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인구의 14.3%이고,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쓰는 건보료가 40%나 되는 현실에서,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공약 이행을 위해 재정마련 대책도 없이 보장성 강화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목표였던 2022년 보장성 70% 달성 전에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직면할 것은 명약관화”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형병원 위주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이 상급종합병원의 쏠림현상을 가중시키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은 도산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케어 공약 이행에만 몰두하는 것은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시켜 결국 국민의 보장성을 오히려 약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게 의협의 경고다.

이와 함께 의협은 “이러한 국민건강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의료계의 진심어린 충고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와 협의 없는 보장성 강화를 계속 진행될 경우 전국 13만 회원의 즉각적 의사 총파업 돌입 등 강력한 투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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