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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ㆍSK케미칼 제약부분 실적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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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ㆍSK케미칼 제약부분 실적 널뛰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3.2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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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매출 성장률 급변...영업이익도 증감 반복
 

지난해 LG화학과 SK케미칼의 제약 부문 실적이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본지 분석결과, 양사의 제약관련 매출액은 매 분기 성장세가 널뛰는 양상을 보였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크게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제약부문(생명과학)은 지난해 1분기 1311억원의 매출액에 그치며 1.3%의 저조한 성장률로 출발했으나, 2분기에는 1509억원으로 1500억선을 넘어서며 성장률도 11.6%로 두 자릿수에 올라섰다.

그러나 3분기에 들어서 다시 1353억원으로 매출 규모가 급감, 전년 동기대비 2.5% 역성장하며 마이너스 성장률로 반락했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 다시 1578억원까지 매출액이 늘어나며 성장률을 6.6%까지 끌어올렸다.

짝수 분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홀수 분기의 부진으로 연매출액은 5751억원, 4.3% 성장하는데 머물렀다.

영업이익은 후반부로 갈수록 성장폭이 크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66.0% 급감한 70억원에 그치며 연중 유일하게 100억원을 밑돌았다,

2분기에는 158억원까지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16.4% 역성장,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3분기에는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수준을 회복했고, 2017년 크게 부진했던 4분기에는 135억원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며 성장폭을 크게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 여파로 연간 영업이익은 495억원으로 2017년보다 7.6% 줄어들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던 SK케미칼은 지난해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3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분기 모두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

1분기 746억원, 11.8%의 성장률을 기록한 SK케미칼 제약부문(제약+백신)은 2분기에 들어서 792억원의 매출액에 성장률도 19.0%로 더욱 확대됐다.

그러나 2017년 100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던 3분기에는 985억원으로 6.8% 역성장,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다시 96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17.2%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했다.

다만, 3분기 부진 여파로 연간 매출 규모는 34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성장하는데 그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1분기 39억원, 2분기 3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매출액이 줄어들었던 3분기 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4분기에는 10억원에 그치며 연중 최저치에 머물렀으나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151억원으로 2017년 대비 43.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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