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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상장제약사, 결산 현금배당 총액 196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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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상장제약사, 결산 현금배당 총액 1967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9.03.21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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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27억 선두...녹십자 114억 뒤이어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이 저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실속까지 줄어들면서 배당 인심 역시 다소 인색해졌다.

의약뉴스가 상장제약사들의 결산 현금배당 공시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44개사가 196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과 비교하면 배당공시 업체는 2개사가 줄어들고, 규모는 7억 가량 축소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 상장한 하나제약을 제외하면 2017년 현금배당을 실시했던 업체 가운데 3개사가 이탈했고, 규모는 64억 가량 줄어들었다. 반면 새롭게 현금배당에 나선 업체는 전무했다.

전체 배당총액 규모나 배당 실시 업체수는 줄었지만, 배당총액이 늘어난 업체가 20개사(하나제약 제외), 줄인 업체는 13개사로 오히려 배당총액을 늘린 업체가 더 많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동아에스티가 42억을 늘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한독과 휴온스가 28억씩 늘렸으며, 부광약품과 JW중외제약도 10억 이상 늘어났다.

배당총액 규모가 가장 큰 유한양행도 10억 가까이 늘렸으며, 일동제약의 배당총액 또한 8억 가량 증가했다.

이들과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국제약품, 대원제약, 제일약품, 고려제약, 한미약품, 동국제약, 비씨월드제약, jW신약, 유유제약, 현대약품 등도 배당총액을 확대했다.

반면, 에스티팜의 배당총액 규모는 90억 가까이 급감했고, 보령제약도 43억 가량을 줄였으며, 녹십자가 29억, 명문제약이 24억, 경동제약은 23억 가량을 축소했다.

여기에 더해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도 10억 이상을 줄였고, 이외에 동화약품과 알리코제약, 삼일제약, 서울제약, 대한약품, 광동제약 등의 배당총액도 줄어들었다.

배당총액 규모는 유한양행이 227억원으로 유일하게 200억대를 기록했고, 녹십자가 11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과 부광약품이 90억대, 종근당과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이연제약 등은 80억대, JW생명과학과 경동제약 등이 70억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JW중외제약과 휴온스, 대웅제약, 한독 등이 60억대로 50억대의 한미약품과 함께 50억 이상의 배당총액을 공시했다.

뒤를 이어 대원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동국제약, 환인제약, 하나제약 등이 40억대, 동화약품과 광동제약이 30억대, 보령제약과 안국약품 JW신약, 화일약품 등이 20억대로 보고했다.

또한 대화제약과 대한약품, 삼아제약, 유유제약, 현대약품, 진양제약, 고려제약,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종근당바이오, 일성신약 등도 10억원을 상회했다.

이외에 제일약품과 비씨월드제약, 삼일제약, 에스티팜, 국제약품, 신신제약 등도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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