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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토마이신 8월까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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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토마이신 8월까진 공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9.03.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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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만성림프성백혈병·골수성백혈병 등 치료에 사용하는 미토마이신씨를 수입하는 업체로부터 오는 8월말까지 공급을 지속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필수의약품인 미토마이신씨에 대해 수입업체는 지난 1월 11일 의약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안정적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국내 제약사와 협의를 추진했다.

식약처는 14일 “미토마이신씨의 경우 동일 성분의 의약품 허가를 보유중인 국내 제약사에게 올해 6월까지 동 제품을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이에 수입업체는 지난 2월 28일 오는 8월 말까지 계속 공급하겠다고 2차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미토마이신씨 제품의 국내 공급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문제는 수입업체와 국내업체가 공급 기한을 한시적으로 명시했다는 데 있다. 

식약처는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범부처 합동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필수 치료제에 대한 안정 공급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협의가 원활치 않을 경우 제2의 고어사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는 “의약품 공급 부족에 대해 사전 대응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의약품 수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한다”며 “의약품 안정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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