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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실행위 일선약사 의견 수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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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실행위 일선약사 의견 수렴 필요
  • 의약뉴스
  • 승인 2005.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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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약사회도 있어야 한다" 주장
약사교육발전실행위원회(공동위원장 윈희목, 전인구)에 대한 개국가의 관심이 일고 있다.

24일 한 개국약사는 이 위원회가 일선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위원들이 모두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어 개국가의 의견이 소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김성진 회장은 “정확한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일선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반 약사와 약사회간의 불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 원회가 이런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결과가 나오면 늦기 때문에 번복할 수도 없으므로 준비과정에서 약사회와 일선 약사들이 정보를 공유해 약사회 임원들만의 잔치가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약준모 소속 김자호 약국이사는 “대약 학술 위원은 약국경험이 전무 한 이름뿐인 약사" 라면서“집필진 자체가 약대교수와 병원약사분들이기 때문에 일선에서 환자와 약사들 사이의 문제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환자들이 의원보다 약국에 복용문제를 많이 상담한다" 며 "교수나 병원약사가 모르는 환자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선 약사들이 집필진으로 채택되기 어려운 것은 객관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명함이나 실적이 없기 때문인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대약 집필진 위원이 되기 위해 병원약사회처럼 약국약사회가 필요하다고 김자호 약사는 주장했다.

약대 6년제가 실현되면서 체계적인 교과과정으로 일선 약사의 직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약준모나 개국가의 주장이 실행위에서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위원회측은 모든 업무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약학 관련 전문가를 추가로 선임할 의사를 밝힌바 있다. 또 약국경험이 있는 위원은 5명으로 경력 2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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