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ㆍ강북구약사회가 어수정 전 대외협력단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약사회는 19일, 덕성여자대학교 대강의동 202호에서 제45회 정기총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신임 임원 선출을 포함한 주요 안건들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충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약사회에 큰 변화가 있었고, 어려움도 많았던 해였다”며 “이제 소망의 새해로 2019년 새해는 모든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꼬이고 막혔던 일들이 잘 풀리는 황금돼지의 해답게 모든 면에서 행복하고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따.
이어 “도봉강북구 약사회는 오랫동안 지켜왔던, 경선 없이 합의에 의한 차기 회장 추대가 올해에도 이뤄져 (45회 정기총회가) 새로운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축제의 장이 됐다”면서 6년간 구약사회를 이끌어온 최귀옥 회장 및 전임 집행부에는 치하의 인사를, 어수정 회장 등 신임 집행부에는 막중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뜻이 잘 실현되도록 혼심의 힘을 다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총회를 끝으로 6년간의 회무를 끝낸 최귀옥 전 회장은 이 기간 세 가지 보물을 발견했다며 약사회를 듬직하게 이끈 원로 선배 및 자문위원들을 느티나무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하나로 뭉친 회원들은 도도하게 흐르는 큰 강물로, 또 회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은 오케스트라로 비유했다.
이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외부의 어떤 도전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고,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으며 약권을 굳건하게 수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저는 비록 회장의 역할을 마무리하더라도 회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약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안건심의에서 도봉강북구 약사회는 단독 입후보한 어수정 단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최귀옥 전 회장을 신임 총회 의장으로 추대했으며, 신임 부의장에는 고혜경, 이광근 전 부의장을, 신임 감사에는 하충열 전 의장과 김성숙 전 감사를 선임했다.
또한 집행부 구성은 신임 회장에 위임하기로 하고,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에는 신상직, 최귀옥 전 회장과 어수정 신임 회장을 선임했으며, 지부(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최귀옥 의장과 어수정 회장이 협의해 선임하도록 했다.
어수정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이 잘되는 회장이 되겠다”며 ▲회원 건강을 위한 노력 ▲반회 활성화 ▲유관 행정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의 포부를 밝혔다.
소수 근로 약국이나 나홀로 약국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 회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원들이 편안하게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환자에 필요한 약사, 의약품 안전 사용을 돕는 약사, 철저한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 존경받는 약사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저는 앞으로 약사의 행복과 약사회 발전을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며 “초심을 견지하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겸손한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봉강북구약사회는 총회를 통해 2018년 1억 3300만원의 예산안에 세입 1억 3316만 17873원, 세출 1억 3130만 3183원의 결산보고서와 2019년 1악 3900만원의 예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음은 도봉강북구 약사회 제45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
민중약국 이덕만 약사(분회총회)
희망약국 유윤숙 약사(시약총회)
◇서울특별시장 표창
세계로약국 김병욱 약사
삼성늘푸른약국 심서보 약사
◇도붕구청장 표창
도봉태평양약국 김경섭 약사
메디칼약국 이영실 약사
◇강북구청장 표창
수유온누리약국 이지욱 약사
단골약국 백영숙 약사
◇도봉강북구약사회장 표창
열린대학약국 신미정 약사
중앙온누리약국 이나경 약사
안국약국 배지희 약사
◇도봉강북구약사회장 감사패
강북구보건소 지윤선 팀장
약사공론 허성규 기자
녹십자 장영철 과장
JW중외제약 함강호 과장
제일약품 최형웅 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