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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보훈가족 예우증진 공로 보훈문화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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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보훈가족 예우증진 공로 보훈문화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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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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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건하 교수, 뉴질랜드 대사관 초청 강연 성황

▲ 김건하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가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대사: 필립 터너)에서 주최하는  포럼에 초청되어 ‘치매 케어 로봇’ 개발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진행된 포럼은 주한 뉴질랜드대사관과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가 함께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김건하 교수는 개발 중인 치매 케어 로봇과 관련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건하 교수는,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기 위한 돌봄 로봇의 일상생활 보조 기능 및 지속적으로 인지기능을 강화시키는 훈련을 할 수 있는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하였다.

한편 김건하 교수는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로봇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 등 국내외 여러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개발된 로봇은 2019년에 효용성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과제 종료 후 실제 가정용 치매 케어 로봇 개발로 이어져 운용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암수기 시상…대상작 ‘세가지 다짐’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는 지난 13일 ‘제4회 암희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8월 1일부터 9월 28일까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기 공모에는 21편의 작품이 응모, 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 수상자인 양모 씨는 ‘세 가지 다짐’이라는 수기를 통해 유방암 치료 이후 ‘운동·여행·사랑’이 함께하는 알찬 나날을 보낼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홍모씨는 ‘아들아, 드론처럼 날아오르자’라는 글을 통해 힘겨운 백혈병 투병과정을 거치며 꿋꿋이 살아가는 아들을 응원하는 사연을 담았다.

모든 응모작품은 발간된 책자에 수록됐으며, 전남지역암센터 소식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주영은 소장은 “암투병과 극복과정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들이 다른 암환자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용기를 줄 것”이라며 “암예방은 물론 빠른 쾌유와 건강한 삶이 지속되도록 다양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 조기발견 경험담, 암 극복사례, 간병이야기 등을 통해 암환자와 환자가족을 이해하고 암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中 일조시 중의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병원장 딩 웨이)이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은 신응진 순천향대부천병원장, 임수빈 순천향대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실장, 꼬우 난 중의병원 공회주석, 왕 찐꿔 중의병원 척추외과 과장(중의병원 산하 화방병원 원장) 등 두 병원의 주요 경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및 시설 견학,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에 관하여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중의병원 대표단 6명은 협약 체결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의료 및 성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종양혈액내과 정보를 교류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중의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역량 주목…러 의료진·몽골 에이전시 잇따라 방문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의 우수한 암치유역량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해외 의료진과 의료관광 에이전시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몽골TV방송 기자들과 광주의료관광 홍보서포터즈들도 화순을 찾아와 첨단 암치유 시스템을 살펴봤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타피(TAFI)병원의 바보데이 나탈리아 원장을 비롯, 병원장단 일행 7명이 지난 12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7일에는 간볼드 볼로마 에어맨사 대표 등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들과 몽골 ‘이글TV’ 기자 등 11명의 방문단이 화순을 찾아왔다.

지난달 21일에는 중국·몽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주부들로 구성된 광주의료관광 홍보서포터즈 2기 단원들이 방문, 깊은 관심을 보였다.

병원을 방문한 이들은 최신 암진단·치료장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 시스템에 관해 질문을 쏟아냈다.

병상당 암수술 한국내 1위, 최고등급의 분야별 암치료실적, 한국내 최고수준의 고객만족도, 두 차례 국제인증으로 입증된 환자안전과 의료질 등의 성과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비용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정신 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머나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몽골 등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암환자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치료받은 해외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고무적”이라며 “신속한 암치료와 심신휴양을 위해 최상의 인프라와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보훈가족 예우증진 공로 보훈문화상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생활과 복리증진에 기여한 단체로 선정돼 지난 14일(금)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 예우증진부문’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문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시상은 개인, 단체(예우증진, 기념홍보, 교육문화), 지방자치단체 등 5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건협은 2002년부터 국가보훈처와 연계,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및 가족 등에 대해 2018년 현재까지 17년간 7만 9343명에 대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특히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유소견자를 확인하고 정밀검진 및 진료연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질병의 조기발견, 조기 치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국가유공자의 고령화로 만성․복합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및 예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협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따뜻한 보훈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국가유공자 및 가족 등에 대한 건강검진 외에도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및 동절기 이불지원, 보훈가족 행사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위문 등 보훈가족 복지지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고관절 수술 후 조기 재활ㆍ약물 치료, 회복 앞당겨

▲ 이상윤(좌) 임재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이후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 및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중 15.9%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낙상은 노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더욱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엉덩이관절을 일컫는 고관절 부위 골절은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높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골절 후 후유증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균형감각 및 운동능력이 감퇴하여 골절이 발생하는 노년층은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장기적인 후속치료가 동반되며, 회복 과정에서 낙상으로 인한 후속 골절이 발생해 또다시 수술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2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셈이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팀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다양한 재활치료의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1년간 국제학술지에 총 4편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근력강화운동, 균형운동, 일상생활동작 운동 및 골다공증 약물치료가 수술 후 환자들의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고관절 수술 후 여러 가지 재활기법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임상 경과가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고관절 골절과 같은 노인성 골절은 근력과 균형 감각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2차 골절의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재활 치료는 추가 골절을 예방하고 일상 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2018년 12월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온라인호 및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상계백병원 김재석 교수, 마루퀴즈 평생 공로상 수상

▲ 김재석 교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김재석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수여하는 ‘2019 알버트 넬슨 마르퀴즈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017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에 이어 2018년 마르퀴즈 후즈 후 최고 영예인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김재석 교수는 2019년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에서 5%만이 받을 수 있는 알버트 넬슨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재석 교수는 망막과 유리체, 맥락막 치료 등 망막 전 분야에 대한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 논문을 다수 출간하여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는 등 망막 수술의 대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되어 온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물이나 지도자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등재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는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다빈치 Xi 도입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이 최근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Xi를 새롭게 도입했다.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었던 고대안산병원은, 이번에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빈치 Xi의 로봇 팔은 수술 중 복강 내의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기존 149도에 제한되었던 움직임의 범위를 177도까지 확대했으며, 기구의 길이를 약 5cm 더 늘림으로써 단 한 번의 도킹으로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복강 4분면 전체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또한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움직임의 가능 범위가 확대되어 보다 넓은 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집도의의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는 로봇 팔 어디에나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수술을 정교하게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로봇수술장비로 충분한 임상경험을 쌓은 고대안산병원 의료진은 이번 다빈치 Xi 도입과 더불어, 통증과 출혈, 흉터, 감염위험 등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최소침습수술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TAVI 시술 연 100례 돌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타비(TAVI) 장기육 교수팀이 올 한 해 동안(12월 13일 현재) 100번째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를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로 치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첫 타비 시술 이후 현재까지 총 260례를 달성하였고, 1년간 100례 시술은 흔치 않은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올해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며,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 고령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한다. 그러면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금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다.

하지만 나가는 혈액량은 제한돼 환자는 호흡관란, 흉통, 실신 등을 겪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중증이 되면 대부분 몇 년 안에 사망한다.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와 함께 고령층의 심장판막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이중 병원에서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확진 받은 환자는 75세 노인인구의 3~5%이며, 증상을 못 느끼고 생활하는 고령자를 고려할 때 더 많은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타비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이식술이다. 이는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 대신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를 삽입하여 기능을 상실한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 간단한 수면상태에서 하는 시술로 전신마취에 비해 회복이 빠르다.

그래서 타비시술을 받고 바로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사라져 시술 당일 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 평균 3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순환기내과 타비팀 장기육 교수는 “타비시술 도입 초기에는 카테터 시스템이 커 굵은 관을 삽입해야 했고, 시술 시간도 길어 전신마취가 필요했지만, 최근 시스템의 기술적 발전과 시술 경험이 쌓이면서 시술 합병증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식도 초음파 대신 경식도 초음파 시술 등 최소칩습시술로, 시술시간을 줄여 나아가 회복기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다만 인공판막 수명이 10~15년 정도라, 70세 이전에 시술을 받을 경우 교체해야 할 수 있고, 조직 판막은 칼슘 축적으로 시술 받은 후에도 대동맥협착증이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심장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성모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운영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17일부터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정형외과, 외과 병동 38개 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 데 이어, 이번에 종양혈액내과, 내분비내과 등 내과계 병동 40병상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대전성모병원은 전 병상을 전동 침대로 교체하고 환자 감시 장치를 비롯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 감시 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등의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과 경제활동 장애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감염률 저하 및 욕창과 낙상 등의 환자안전지표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환자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김용남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입원환자의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연말 워크숍 성료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11일 암병원 2층 서성환홀에서 2018년도 연말워크숍을 개최하고, ‘암치료 여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사와 환우자원봉사자 9명에게 감사패를, 자원봉사자 19명과 13개팀에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암예방 캠페인, 병원 음악회, 봉사활동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암환자의 맞춤형 암여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암정보 리플릿 6종을 개편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서경석 암병원장은 “암정보교육센터는 서울대암병원의 슬로건인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환자와 가족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암정보교육센터 교직원과 봉사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암병원, 제4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 성료
경희대학교암병원(병원장 정상설‧후마니타스암병원)은 12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4회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및 경희대학교암병원 개원 기념으로 열린 심포지엄은 경희의료원과 한국외과학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넥신,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후원했다.

심포지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창용 원장, 제넥신 성영철 회장,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 네오이뮨텍 양세환 사장,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사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경희대학교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 대외협력부총장,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병원장과 이길연 암진료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보건의료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 약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 주제는 ‘혁신적인 암 관리(Path-breaking Cancer Management)’로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했다. 주요 해외 석학은 암 정밀진단 분야 ‘영국 로열마스덴 지나 브라운(Gina Brown) 교수’, 대장암 정밀수술 분야 ‘미국 하버드대부속병원 릴리아나 보데아누 교수’와 ‘미네소타대학병원 홀리오 가르시아-아귈라(Julio Garcia-Aguilar)교수’, 면역학 분야 ‘미국의 조나단 스프렌트(Jonathan Sprent) 박사’, 암면역치료제 개발 분야 ‘워싱턴 대학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 맥 치버(Mac Cheever)교수’ 등이다.

이처럼 대장암 정밀치료 및 암 면역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한편 암 치료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대학교암병원 정상설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희의료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치료백신개발 전문업체인 제넥신이 참여했다”며 “암 치료 및 면역 치료에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3가지로 ‘대장암의 정밀진단 및 수술’, ‘암 면역치료’ 그리고 ‘암치료 있어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법’으로 구성됐다.

대장암 환자의 증상별 진단을 통해 정교한 수술, 항암, 그리고 방사선 치료 계획의 수립으로 장기 보존 및 치료 효과 극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이처럼 암의 직접적인 치료 외에도 한의학적, 치의학적 접근도 서로 논하는 자리가 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암 치료 영역인 ‘면역 항암제 개발’에 있어 ‘하이루킨-7’의 임상 효능 발표로 혁신적 병용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대장암 치료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의 영상의학 전략(영국 로열 마스덴 지나 브라운 교수), △암 치료의 세계적 변화 추세(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 홀리오 가르시아-아귈라 교수), △암 치료와 면역세포(미국 조나단 스프렌트)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 대외협력부총장은 축사에서 “경희학원 설립자인 故조영식 박사는 47년 전, 경희의료원 개원사에서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강조했다”며 “심포지엄에 참석한 많은 의학 관계자분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의학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개원한 경희대학교암병원은 2015년부터 매년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을 이어오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외국인근로자 위한 무료진료 실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병원장 안면환)은 지난 16일(일), 창원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이번 무료진료에서는 내과 및 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행정지원 인력 등 총 16명의 직원이 참여, 외국인근로자 70여명에게 진찰, 약처방 및 물리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안면환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 이연희 교수, 대한수면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지난 9일(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 논문의 주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Evaluation of Self-Reported Sleep Disorder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이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연희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 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경주 고려인마을에서 의료봉사

 

칠곡경북대병원(원장:김시오)은 지난 14일(금) 경주시 성건동 주민센터에서 고려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서는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진료과에서 진료를 하였으며, 기본 검사는 물론 연령대가 높거나 병원 진료 경험이 오래된 성인 등을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겨울철 감기 등에 취약한 유아들을 대상으로는 약물 처방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김시오 원장은 “고려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국에 돌아온 고려인들을 따뜻하게 대하여야 한다. 주기적 의료봉사활동 등 추가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장성우 센터장은 “칠곡경북대병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들 고려인들의 더욱 건강한 삶을 위하여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은 경주 고려인마을과 2018년 9월 ‘고려인 건강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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