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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상품매출비중 소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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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상품매출비중 소폭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2.14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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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11개 업체...평균 44.3%, YoY 0.7%p↓

도입품목을 통해 외형을 확대한 탓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대형제약사들의 상품매출비중이 올해들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이상 12개 상장제약사들의 상품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9개월 누적 3조 37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결재무제표 기준)

같은 기간 12개 업체들의 합산 매출액 규모는 7조 2608억원으로 7.9% 증가하는 데 그쳐 상품매출액 증가폭을 하회했으며, 이로 인해 12개 업체의 상품매출비중은 46.5%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업 분할로 직접 비교가 어려운 제일약품을 제외하면 나머지 11개 업체의 합산 상품매출액은 3조 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하는 데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개 업체의 합산 매출액은 6조 7982억원으로 4.3% 증가해 상품매출액 증가폭을 웃돌았으며, 이에 따라 11개 업체의 평균 상품매출비중도 44.3%로 같은 기간 0.7%p 하락했다.

업체별로 살펴봐도 이 기간 상품매출비중이 4.6%p 급감한 광동제약을 비롯해 11개 업체 중 9개사의 상품매출 비중이 축소됐다.

광동제약 외에도 한독이 2.0%p, 녹십자는 1.6%p,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가 1.5%p, 일동제약이 1.0%p, 보령제약은 0.7%p, 대웅제약이 0.3%p, JW중외제약은 0.1%p 하락했다.

반면, 지난 연말이후에도 꾸준히 대형품목들을 도입한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상품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p, 2.0%p 상승했다.

기업분할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제일약품의 상품매출 비중 또한 같은 기간 4.1%p 급증했다.

한편, 12개 업체 중 지난 3분기말 현재 상품매출 비중은 제일약품이 79.0%로 유일하게 70%를 넘어섰고, 광동제약이 66.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유한양행이 56.6%, JW중외제약이 50.5%를 기록,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상품이 차지했다.

이어 한독이 49.2%, 녹십자가 44.0%, 대웅제약이 41.0%, 보령제약이 36.4%, 종근당은 36.2%, 동아에스티가 31.5%, 일동제약은 29.5%, 한미약품이 16.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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