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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강검진 수검률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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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강검진 수검률 78.5%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8.12.1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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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7년 통계연보’ 발간…질환의심·유질환자 판정 비율 높아져

건강검진 수검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정상 판정을 받는 비율 역시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7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이를 10일 공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도 건강검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8.5%,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9.8%, 암검진 50.4%, 영유아건강검진 72.1%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12~2017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보면, 일반건강검진은 72.9%에서 78.5%로 5.6%p 증가했고, 생애전환기건강진단과 영유아건강검진은 각각 8.1%p, 16.7%p 늘었다.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7.4%, 정상B(경계) 34.0%, 질환의심 36.7%, 유질환자 21.9%의 분포를 보였다. 2012년에 비해 정상(A+B) 판정 비율은 6.4%p 감소했고, 질환의심과 유질환자 판정 비율은 각각 1.3%p, 5.0%p 증가했다. 

이에 대해 건보공단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검진 수검자 중 20대 이하는 정상 판정 비율(정상A, 정상B)이 74%였지만 7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약 59.4%를 차지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었다.

1차 검진을 통해 질환의심·유질환자로 판정받고 2차 검진을 받은 사람은 49만 6000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 19만 8000명은 당뇨병 검사를, 31만 2000명은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당뇨병 판정 인원은 약 10만 2000명으로 51.7%를, 고혈압 판정 인원은 16만 7000명으로 검사인원의 53.5%를 차지했다. 

지난해 당뇨병, 고혈압 판정비율은 2012년보다 당뇨병은 9.2%p, 고혈압은 4.3%p 증가했다.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에서 판정비율이 각각 54.5%, 57.9%로 가장 높았다.

한편, 수검인원 약 1500만명 중 73.2%(약 1100만명)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3.9%, 높은 혈압은 43.6%, 높은 혈당 38.3%, 고중성지방혈증 32.2%,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2.1%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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