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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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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액, 두 자릿수 성장률 회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11.19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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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억 6476만 달러, 10.9%↑...연평균은 하회

지난 9월, 3억 달러선이 무너지며 30% 이상 크게 줄어들었던 의약품 수출액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연중 최대 성장폭과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9월의 부진을 만회했던 원외처방 조제액과 달리, 의약품 수출액은 연평균 성장폭을 하회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월간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수출액은 3억 647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규모로는 연중 최고치이지만, 지난해 9월 기록했던 4억 달러 선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연평균(24.8%)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들어 의약품 수출액은 고공행진을 거듭해왔다. 2월 이후 8월까지는 매월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유지해왔고, 6월 한 차례 역성장했으나 이오에는 3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70~90%에 이르는 성장률로 의약품 수출액이 수직상승했으나 추석 연휴가 있었던 9월에는 2억 6801만 달러까지 수출 규모가 급감했다.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33.9%에 달했다.

 

10월에 들어서는 9월의 부진에 더해 지난해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이어진 장기간의 추석연휴로 인해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가까스로 10%를 넘어서는데 머물렀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수출액도 30억 793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8% 증가해 지난 9월까지의 누적 수출액 증가폭 26.97%보다 조금 더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10월 월간 수입액은 6억 5677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8.8%로 연평균(17.7%)을 상회했다.

이로 인해 적자규모도 2억 9201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4% 급증, 2개월 연속 적자가 늘어났다.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누적 수입액도 58억 954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7% 증가해 수출액 증가폭과 차이를 좁혔고, 적자 또한 28억 1607만 달러로 10.8% 확대돼 증가폭이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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